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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집기 세척 중 증기 발생
인명 피해 없어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전경.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물에서 증기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8분께 고려대 아산이학관 건물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도중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실험 기구 세척 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증기가 생겨난 것으로, 가스 유출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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