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아프리카를 상대로 처음 개최하는 다자 회의인 한국 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늘(4일) 열렸습니다.

한국과 아프리카 48개 나라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지지와 경제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 방안을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회원국이자, '아프리카연합'에 소속된 48개 나라의 정상 또는 대표가 참석한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회의 종료 후 발표된 공동선언의 핵심은 아프리카의 '가능성'과 우리의 발전된 기술을 합친 '동반 성장'이었습니다.

우선 4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공급망 문제는 대화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에 출범시키는 '핵심 광물 대화'는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 도로나 항만 같은 대규모 인프라 공사에 우리 기업 진출을 늘리기로 했는데, 이를 위한 공적개발원조와 수출금융 규모도 확대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공동선언에서는 이 밖에도 교육과 식량 문제를 비롯해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여러 차례 강조됐습니다.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모리타니아 대통령/공동의장 : "인적 자원, 산업화, 디지털 경제화라고 하는 세 가지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향후 합의 이행을 위해 분야별로 고위급 협력체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내일(5일)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202 40도 넘는 때이른 폭염에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폐쇄 랭크뉴스 2024.06.12
29201 싱크대에 발 올린 직원에 ‘발칵’… 中유명 밀크티 매장 폐쇄 랭크뉴스 2024.06.12
29200 [단독]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거부도 이해충돌‥민주당 내일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4.06.12
29199 스벅 넘보는 세계 2위였는데…중국 '밀크티 전문점' 주방에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2
29198 부산 광안대교서 다중 추돌사고…작업자 덮쳐 7명 중경상(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2
29197 ‘김건희 명품백 신고 의무 없다’ 궤변에 참여연대 “대통령실 설명과도 배치” 랭크뉴스 2024.06.12
29196 "배달 음식에 이물질" 상습 환불 요구 20대 연인 수사 랭크뉴스 2024.06.12
29195 인명 피해 없었지만…기왓장 우수수 살림 와르르 랭크뉴스 2024.06.12
29194 10대 제자 포크레인 작업해 모은 돈 '꿀꺽'한 교사…신고 피해액 1억 육박 랭크뉴스 2024.06.12
29193 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상정…민주 “7월 초까지 처리” 랭크뉴스 2024.06.12
29192 부안 4.8 규모 이례적 강진…전국이 놀랐다 랭크뉴스 2024.06.12
29191 '하늘의전함' 美AC-130J 한반도 전개…한미 특수전훈련 참여 랭크뉴스 2024.06.12
29190 육아휴직 장려금 준다더니…“지원 0건” [팩트체크K] 랭크뉴스 2024.06.12
29189 대선 앞 바이든 차남 유죄 평결, 트럼프에 호재 아닌 악재? 랭크뉴스 2024.06.12
29188 수련병원 “사직 전공의 1년 내 재수련 불가 완화” 요청 랭크뉴스 2024.06.12
29187 가스공사 임원들 차익 실현? "이사 임명돼 매각 의무" 랭크뉴스 2024.06.12
29186 휠체어 탄 루게릭 환자 "죽더라도 조폭 같은 의사에 의지 안 해" 랭크뉴스 2024.06.12
29185 홍콩ELS 조정안 수용…배상 속도낸다 랭크뉴스 2024.06.12
29184 18일 전국 병원 ‘셧다운’ 위기…전의교협도 전면휴진 동참 랭크뉴스 2024.06.12
29183 추경호, 채 상병 어머니에 “할 일 못해 죄송···1주기 전 조사 종결 강력 촉구”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