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징역 6월에 집유 2년 선고
게티이미지뱅크


중식당에서 외국인 직원에게 짬뽕 국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힌 주방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중식당 주방장 A(6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4일 제주 서귀포시 식당 주방에서 냄비에 담긴 뜨거운 짬뽕 국물을 여성 직원 B(54)씨에게 끼얹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 국적인 B씨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욕설을 했다가, "다 알아듣는다"는 말을 듣자 발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고로 어깨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폭력 범죄로 과거에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한 점, 치료비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01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안고 지구 복귀 성공한 중국 '창어 6호' 랭크뉴스 2024.06.25
30000 "공부 좀" "내가 더 잘했지" 고성·조롱 터져 나온 법사위... 방송3+1법 야당 단독 처리 랭크뉴스 2024.06.25
29999 지도부 출사표도 ‘명비어천가’… 일극체제 더 세졌다 랭크뉴스 2024.06.25
29998 [속보] 경찰, 화성 화재 공장 박순관 대표 등 5명 입건·출국금지 랭크뉴스 2024.06.25
29997 서학개미의 힘…지난해 미국 투자액 158조원↑ 랭크뉴스 2024.06.25
29996 ‘핵무장’ 불 지핀 나경원 “한동훈 방식은 어정쩡…나약한 사고 깨야” 랭크뉴스 2024.06.25
29995 얼차려 사망 유족에 “운명이라 생각하라”…하나회 출신 막말 랭크뉴스 2024.06.25
29994 ①외국인 다수 ②시신 확인불가 ③대조 DNA 부재… 빈소도 못 차린 화성 화재 랭크뉴스 2024.06.25
29993 [속보]서울성모병원, 가톨릭의대 교수들 휴진 '유예' 결정 랭크뉴스 2024.06.25
29992 ‘인공치아 소재社’ 하스 일반 청약에 8조원 뭉칫돈… 내달 3일 상장 랭크뉴스 2024.06.25
29991 얼빠진 하나회 출신 “얼차려 사망, 유족은 운명이라 생각하라” 랭크뉴스 2024.06.25
29990 폐지수집 이제 그만… 서울시, 안정적 일자리 제공 랭크뉴스 2024.06.25
29989 [단독]리튬전지 같은 ‘화학반응열’ 화재 가파르게 늘었다···샌드위치 패널 화재도 매년 3000건 랭크뉴스 2024.06.25
29988 "애들 아빠는 보게 해줘야죠!" 유족 모르게 부검? '발칵' 랭크뉴스 2024.06.25
29987 엔비디아 급락에 관련 ETF도 ‘주르륵’… 고점 물린 개미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25
29986 이종섭 "입법청문회 불러다 진술 강요… 야당의 직권남용 아닌가" 랭크뉴스 2024.06.25
29985 [속보]서울 이문동 아파트 건축현장에 화재···검은 연기 치솟아 랭크뉴스 2024.06.25
29984 "신원 확인 늦어져 빈소도 못 차려"… 두 번 우는 화성 화재 유족들 랭크뉴스 2024.06.25
29983 화성 리튬공장 화재 이 시각 현장…시신 추가 수습 [사사건건] 랭크뉴스 2024.06.25
29982 화성 공장 화재 “2020년 소방시설 불량…리튬 보관량 초과도” 랭크뉴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