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 대만 타이베이 국립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엔비디아 유튜브 캡처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마이크론 3곳은 모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다. 우리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제품이)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HBM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황 CEO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이다.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도 황 CEO는 “그런 이유로 실패한 것이 아니고, 삼성과의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4세대 HBM과(HBM3)와 5세대 HBM(HBM3E)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은 아직까지 SK하이닉스뿐이다. 이날 황 CEO가 직접 삼성전자의 제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하반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와 인텔, AMD가 HBM이 탑재되는 차세대 AI 가속기 제품군을 아시아 최대 컴퓨팅·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서 연달아 공개하며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HBM 공급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진행된 황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6세대 HBM(HBM4)이 각각 8개, 12개씩 적용되는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루빈 울트라 GPU를 2026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549 말레이·태국도 브릭스 가입 추진…中·러 영향력 넓히나 랭크뉴스 2024.06.22
28548 고속도로서 SUV 도로시설물 들이받고 넘어져…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22
28547 깜짝 공개된 북러 조약에 무기 지원 신경전…살얼음판 걷는 한국과 러시아 랭크뉴스 2024.06.22
28546 채 상병 수사기록 이첩날…유재은 “임기훈이 경북청에서 전화 올 거라 했다” 랭크뉴스 2024.06.22
28545 책임 회피 급급한 증인들, 채 상병 특검 명분만 키워 랭크뉴스 2024.06.22
28544 엔비디아 주가 이틀 연속 3%대 하락…차익실현·경계감 커져 랭크뉴스 2024.06.22
28543 美전문가 "韓日 핵보유가 美가 북핵의 인질되는 것보다 덜 나빠" 랭크뉴스 2024.06.22
28542 버스 몰던 기사 갑자기 고개 '툭'…힘 모아 생명 구한 시민 영웅들 '훈훈' 랭크뉴스 2024.06.22
28541 '이것' 든 밀주 마시고 사망한 사람들 50명 육박 '충격' 랭크뉴스 2024.06.22
28540 佛극우 르펜 "마크롱, 정치적 위기 벗어날 길은 사임뿐" 랭크뉴스 2024.06.22
28539 김정은, 푸틴에게도 풍산개 선물했다…이름은 언제 짓나? 랭크뉴스 2024.06.22
28538 걸그룹에 "AV 데뷔해라"...'노빠꾸'측, 탁재훈에게 사과했다 왜 랭크뉴스 2024.06.22
28537 英최고 부호, 가사도우미 착취 혐의 1심서 징역 4년 랭크뉴스 2024.06.22
28536 돈쭐로 대박 난 치킨집 비밀…매일 SNS에 올린 사진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2
28535 하와이, 기후 소송 제기한 어린이들과 합의…“2045년까지 탄소 배출 0” 랭크뉴스 2024.06.22
28534 뉴욕증시, 하락세 출발… 엔비디아 2% 이상 급락 랭크뉴스 2024.06.22
28533 “온 마을 주민들과 떠돌이개를 구조했어요”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4.06.22
28532 이경규 "재산 절반 날렸다"…원인으로 지목된 '의외의 인물' 랭크뉴스 2024.06.22
2853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 무기지원 검토” 왜 말했을까 랭크뉴스 2024.06.22
28530 목욕탕 빌려 ‘뽕’ 맞고 집단 성관계 한 北 고교생들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