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결정에 대해 "자기의 길을 찾게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이탈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비롯해 병원장들에게 내려진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철회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직서를 받아들여)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도 그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라며 "돌아오실 분은 돌아올 계기가 되고, 어려운 분은 아깝고 유감스럽지만 자기 길 찾도록 해드리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는) 국가로 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 잘 해드려야 하는 분들임이 틀림없다"며 "이분들이 나갈 때 그분들 공백을 메꾸기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다. 지금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전공의들이)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돌아오실 분들은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는 (의료계 원로들의) 말씀이 많았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돌아오실 분들은 이런 계기로 돌아오게 하고, 정부가 내렸던 명령을 철회하고 거기에 따라 진행된 상황을 유연하게 처리해주면 돌아올 분들은 그걸 계기로 돌아온다"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78 서울 도심 결혼식인데 대관료 '공짜'…역세권 예식장 어디 랭크뉴스 2024.06.26
30377 전기차 ‘관세 폭탄’은 EU의 큰 그림?… 中, 유럽 현지 생산 박차 랭크뉴스 2024.06.26
30376 불붙은 ‘이사 충실의무’ 논쟁… “경영권 방어 정식 수단 없으니 꼼수 쓰는 것” 랭크뉴스 2024.06.26
30375 [단독]"모르는 번호 받지 말래서…" 참사 사흘째 아들 찾은 노모 통곡 랭크뉴스 2024.06.26
30374 尹 "정신건강정책 대전환"…100만명에 심리상담 제공 랭크뉴스 2024.06.26
30373 이자스민 “한국은 선택적 인종차별 국가···정치가 혐오·차별 증폭”[2024 경향포럼] 랭크뉴스 2024.06.26
30372 "어쩌다 한국이"...작년 마약사범 2만명 첫 돌파 랭크뉴스 2024.06.26
30371 화상 참사 20명 신원 확인 불가… “DNA 작업 진행” 랭크뉴스 2024.06.26
30370 박세리, 파리올림픽 골프해설위원 됐다…"열심히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4.06.26
30369 정치권 논쟁에도 "핵무장 없다"…尹 루스벨트 항모 승선의 역설 랭크뉴스 2024.06.26
30368 4월 태어난 아이, 18개월 만 반등했지만… 석달 연속 2만명 밑 랭크뉴스 2024.06.26
30367 '품절 사태'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 개발자는 왜 다리와 외로운 싸움을 펼쳤나 [New & Good] 랭크뉴스 2024.06.26
30366 정신건강정책 혁신위 출범…2027년까지 100만명 심리상담 랭크뉴스 2024.06.26
30365 손웅정 “합의금 수억원 요구” VS 피해 아동 쪽 “2차 가해” 랭크뉴스 2024.06.26
30364 ‘흉기’ 우주 쓰레기… 태우고 날려보내고 포획한다 랭크뉴스 2024.06.26
30363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26
30362 [단독] “프레시백 회수하면 100원, 없으면 증거 남겨라”…쿠팡식 헐값 노동 랭크뉴스 2024.06.26
30361 무료 간식 싹 쓸어 간 학생들‥업주 대처는? 랭크뉴스 2024.06.26
30360 일제강제동원 손배 기각 결정 재판부 "피고·원고 불분명" 랭크뉴스 2024.06.26
30359 국힘 “정청래 법사위원장 윤리위 제소 방침…고압적 행태에 분노”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