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결정에 대해 "자기의 길을 찾게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이탈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비롯해 병원장들에게 내려진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철회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직서를 받아들여)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도 그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라며 "돌아오실 분은 돌아올 계기가 되고, 어려운 분은 아깝고 유감스럽지만 자기 길 찾도록 해드리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는) 국가로 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 잘 해드려야 하는 분들임이 틀림없다"며 "이분들이 나갈 때 그분들 공백을 메꾸기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다. 지금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전공의들이)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돌아오실 분들은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는 (의료계 원로들의) 말씀이 많았다"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돌아오실 분들은 이런 계기로 돌아오게 하고, 정부가 내렸던 명령을 철회하고 거기에 따라 진행된 상황을 유연하게 처리해주면 돌아올 분들은 그걸 계기로 돌아온다"고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149 전여옥 "한동훈, 당에 내부총질 시작…尹 '20년 형 노릇' 헛일" 랭크뉴스 2024.06.26
30148 "비위 약하면 보지 마세요…닭다리 뜯었는데 구더기 후드득" 랭크뉴스 2024.06.26
30147 '나라 상태 어때' 물으니…英 80%, 美 63% "나빠" 랭크뉴스 2024.06.26
30146 집에서 편안히 눈 감고 싶지만 '돌봄 부담'에 결국…병원서 임종 ‘씁쓸’ 랭크뉴스 2024.06.26
30145 푸틴 뒤이어… 러 총참모장·전 국방장관에게도 ICC 체포영장 랭크뉴스 2024.06.26
30144 성대 의대도 무기한 휴진 보류… '빅5' 정상진료 기대 랭크뉴스 2024.06.26
30143 [사설] 北 “무자비한 징벌”…평화 지키는 건 강력한 힘이다 랭크뉴스 2024.06.26
30142 42초만에 공장 내부 '암흑'…23명 사망 화성 공장 화재 원인은 랭크뉴스 2024.06.26
30141 폭발 파편이 120m까지…주변 마을은 가스에 무방비 랭크뉴스 2024.06.26
30140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 특권, 재판 중지도 포함된다고 봐야 [김한규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6.26
30139 “배터리가 바닥에 가득”…감식 전문가가 본 화재현장 랭크뉴스 2024.06.26
30138 “일년 넘게 열심히 일했는데” 눈물…애타는 사망자 가족들 랭크뉴스 2024.06.26
30137 20년 만에야…고개 숙인 ‘밀양의 어른들’ 랭크뉴스 2024.06.26
30136 DSR 규제 돌연 연기…정부의 ‘부동산 띄우기’? 랭크뉴스 2024.06.26
30135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 올해 들어 6번째 랭크뉴스 2024.06.26
30134 의료계 휴진 바람 멈추나…삼성병원 교수들도 휴진 유예(종합) 랭크뉴스 2024.06.25
30133 "얘들아, 엄마 잘못이 아니란다"…학부모 악성 민원에 순직 인정 랭크뉴스 2024.06.25
30132 윤 대통령 “북·러 조약은 시대착오적” 랭크뉴스 2024.06.25
30131 북, 5번째 ‘오물풍선’ 살포…군 “확성기 방송 준비” 랭크뉴스 2024.06.25
30130 여야 모두 참석한 첫 상임위, 삿대질·고성 속 ‘6분 만에 파행’도 랭크뉴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