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아이언모터스 인스타그램 캡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수입차 볼보 판매업체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자, 업체 측이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4일 볼보 차량을 판매하는 수입사 아이언모터스는 공식 SNS 계정에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여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벌어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남고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들 중 단 한 명도 처벌 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양 성폭행범 부모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과거 가해자 중 한 명의 어머니가 인터뷰했던 내용이 캡처돼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왜 피해자 가족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나"라며 "우리가 지금 피해 입은 건 생각 안 하냐"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그는 피해자 부모를 향해 "딸자식을 잘 키워야지. 그러니까 잘 키워서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지"라며 "여자애들이 와서 꼬리 치는데 거기에 안 넘어가는 남자애가 어디 있나"라고 2차 가해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다. 사람들이 지금 입이 없어서 말 못 하는 것 아니다"라고 했다.

해당 인터뷰는 2022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가 저러니" "콩콩팥팥" "딸 부모라도 저런 말이 나올까" "본인이 뱉은 말 딱 10배로 돌려받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442 베트남 총리, 이재용·정의선·신동빈·조현준과 회동…저녁엔 SK 최재원 만나 랭크뉴스 2024.07.02
28441 40년 전에도 '대북전단' 들고 으름장…아웅산 테러 회피하려다 두 마리 토끼 놓친 北 랭크뉴스 2024.07.02
28440 시청역 인도돌진 사고 처벌은?…5명 사망 사고엔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7.02
28439 급발진? 운전 부주의?…9명 목숨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원인은 랭크뉴스 2024.07.02
28438 [속보]‘시청역 차량 돌진’ 운전자 음주·마약 음성···경찰 “공식 진술 아직 못 받아”[시청역 돌진 사고] 랭크뉴스 2024.07.02
28437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면직안 재가 랭크뉴스 2024.07.02
28436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사망자 은행·시청 직원들 랭크뉴스 2024.07.02
28435 윤, ‘자진사퇴’ 김홍일 방통위원장 면직안 즉각 재가 랭크뉴스 2024.07.02
28434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전문가 '역주행 참사' 분석 보니 랭크뉴스 2024.07.02
28433 목격자들 “급발진 아니었다… 사람 친 뒤 멈춰” 랭크뉴스 2024.07.02
28432 [여의춘추] 자신의 뇌를 주치의에게 기증한 환자들 랭크뉴스 2024.07.02
28431 윤 대통령,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랭크뉴스 2024.07.02
28430 [속보] 윤 대통령,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랭크뉴스 2024.07.02
28429 제주 우도서 전기 오토바이 잇단 불… 모두 리튬 배터리 랭크뉴스 2024.07.02
28428 윤건영 “윤 대통령 ‘격노설’ 회의 속기록 있을 것…특검으로 확보해야” 랭크뉴스 2024.07.02
28427 尹 "정부·국회 목표는 '민생 해결'…대결정치, 미래 가로막아" 랭크뉴스 2024.07.02
28426 속초서 만취 차량이 오토바이 충돌…보행자 덮쳐 4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4.07.02
28425 이동관 이어 김홍일도...방통위원장, 7개월 만에 2명 연속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4.07.02
28424 [속보] 경찰 "급발진은 피의자 진술뿐…사고 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랭크뉴스 2024.07.02
28423 30만원어치 음식 시켜놓고… ‘허위 주문’ 3곳 피해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