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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또 다른 가해자 A씨의 신상이 폭로된 가운데, 해당 가해자가 일하는 곳으로 알려진 수입차 딜러사에서 A씨를 해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수입차 공식 딜러사는 오늘 오전 자사 SNS에 올린 공지문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하여 해당자를 해고조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썼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에 이어 또 다른 가해자의 근황을 확인했다며 A씨의 사진과 직업, SNS 계정 등 주요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A씨가 사건 이후 이름을 바꿨고, 현재는 경남 지역에서 수입차 딜러로 일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한 겁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수입차 딜러사의 전시장을 찾아가 A씨의 인사 처리 여부를 직접 물었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또 SNS에는 "여기가 밀양 가해자가 다니는 회사냐", "이러다 불매운동 시작된다, 올바른 조치 하시라"는 등의 항의성 댓글이 200개 가까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 관련영상: [뉴스 '꾹'] "수입차 딜러‥취미는 골프" 다른 가해자도 '잘먹고 잘산다'? (2024.06.04/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BDIOmd3PcVw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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