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가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진료유지명령을 철회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열고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을 오늘부로 철회한다”며 “명령 철회의 효력은 장래를 향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히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수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련 기간 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게 하겠단 방침이다.

조 장관은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근로시간 단축 논의를 본격화해 과중한 근무시간을 확실히 줄이겠다”며 “수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수련 환경을 전면 개편하고, 재정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마련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전문의 인력 확충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그간 전공의 여러분들이 제대로 수련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데에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 보건의료 청사진을 그리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451 BTS 진에 뽀뽀한 여성…"성추행" 분노한 팬들, 경찰에 고발했다 랭크뉴스 2024.06.14
7450 트럼프, 눈엣가시이던 '한국사위' 래리호건 지지 표명 랭크뉴스 2024.06.14
7449 현대차그룹 계열사들 주가 하루 종일 들썩였다...그런데 그 이유를 보니 랭크뉴스 2024.06.14
7448 “태어나서 제일 맛없다…평점 1점” 직원 리뷰로 검색순위 상승? 쿠팡, 공정위에 반박 랭크뉴스 2024.06.14
7447 젊은데 치매 걸린 사람들 특징…이 비타민 부족했다 랭크뉴스 2024.06.14
7446 BTS 진 ‘기습 입맞춤’ 팬, 경찰에 고발 당해 랭크뉴스 2024.06.14
7445 "과자 양 줄어든 것 맞네"···슈링크플레이션 제품 33개 적발 랭크뉴스 2024.06.14
7444 [영상] 서울대병원, 17일 휴진 강행…"중증·희귀 질환은 진료" 랭크뉴스 2024.06.14
7443 이재명 "대북송금, 희대의 조작 사건…언론은 檢 애완견" 랭크뉴스 2024.06.14
7442 ‘환자 우선’ 휴진 거절한 필수과 의사들…개원의는 30% 참여할 수도 랭크뉴스 2024.06.14
7441 장항선 광천∼청소 구간서 화물열차 고장…수습중 직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14
7440 LS 해저케이블 공장 도면, 대한전선에 유출됐나…타 국가로 넘어가면 안보 '비상' 랭크뉴스 2024.06.14
7439 [사설] 대대장 따돌림, 장병 “군말없이 죽도록”, 이런 지휘부 믿고 군대 어찌 보내나 랭크뉴스 2024.06.14
7438 윤 대통령 부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관저에서 키운다 랭크뉴스 2024.06.14
7437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 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컴백 랭크뉴스 2024.06.14
7436 대통령실 "푸틴 방북 과정과 결과, 한미일 함께 분석" 랭크뉴스 2024.06.14
7435 휴진 앞둔 서울대 교수들 “환자 마음 못 헤아려 죄송··· 중증질환 진료 차질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6.14
7434 ‘105층 랜드마크 vs 55층 두동’… GBC에 갈라진 서울市·현대차 랭크뉴스 2024.06.14
7433 “로켓배송 중단될 수도” 쿠팡에···소비자 반응은 ‘싸늘’ 랭크뉴스 2024.06.14
7432 "80대인데 15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주민들 일상 멈춘 아파트 어쩌나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