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넷플릭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일이 또다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개돼 비영어 부문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남자 주인공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의 스페인어 자막에 '일본해'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애국가 가사에서 '동해'의 스페인어 자막을 '일본해'로 적어놓은 겁니다.

문제를 제기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서 알게 됐다"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이 메일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2천 년 전부터 '동해'로 불려왔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시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해당 시리즈의 일부 자막에서 일본해 표기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공개된 '사냥의 시간'에서도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됐고, 이듬해 공개된 '하백의 신부'에서도 프랑스어 자막에서 역시 같은 오류를 저질렀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논란이 될 때마다 즉각 수정 조치를 했지만,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또 5.18 민주화운동 배경의 영화 '택시운전사' 소개 글에서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기해 논란이 됐고, 지난해에는 한 영상의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435 환율, 1,400원대로 치솟나…이란 보복 공격에 강달러 이어질 듯(종합) 랭크뉴스 2024.04.14
8434 “바이든, 반격 반대” vs 네타냐후 “우리 해치는 자 누구든 해칠 것”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4
8433 치받는 이란-이스라엘, 중동 확전 불 댕기나…미국 속내 ‘부글’ 랭크뉴스 2024.04.14
8432 정부, 중동 사태 긴급 점검… 최상목 “경제에 미칠 영향 커질 수도” 랭크뉴스 2024.04.14
8431 오스템 2000억 횡령범 징역 35년 확정... 추징금 917억 랭크뉴스 2024.04.14
8430 ‘막말 논란’ 김준혁 비트코인 1억↑… 당선인 24명 가상자산 보유 랭크뉴스 2024.04.14
8429 최상목 "중동 위기 영향 커질수도…금융·실물경제 대응 강화" 랭크뉴스 2024.04.14
8428 “금오름 분화구에 돌탑 쌓지 마세요 맹꽁이가 아파요” 랭크뉴스 2024.04.14
8427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안 거부"‥가자지구 총력전 예고 랭크뉴스 2024.04.14
8426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종합) 랭크뉴스 2024.04.14
8425 변비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랭크뉴스 2024.04.14
8424 “동생 관 값 좀 보내줘”… 연인 돈 뜯은 사기꾼 랭크뉴스 2024.04.14
8423 무공훈장까지 받았는데 참전유공자 현충원 안장 거부, 왜? 랭크뉴스 2024.04.14
8422 노무현 정부 연설비서관 강원국 "윤 대통령,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을 말하라" 랭크뉴스 2024.04.14
8421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안 거부"…가자지구 총력전 예고 랭크뉴스 2024.04.14
8420 바이든, 네타냐후에 "美, 어떠한 對이란 반격도 반대"…확전 경계 랭크뉴스 2024.04.14
8419 미, 이란 공격에 이스라엘 방어 전폭 지원…확전은 경계 랭크뉴스 2024.04.14
8418 “목련 피면 김포는 서울 될 것”이라더니···국민의힘 ‘메가 서울’ 공수표될 듯 랭크뉴스 2024.04.14
8417 “도박이 학교 폭력 원인”…이곳에선 80%가 치유 [취재후]② 랭크뉴스 2024.04.14
8416 5년만의 최고위급 교류에 ‘융숭한 대접’…“북중 관계 새 장으로”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