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무자 회생 및 파산 법률 시행령 개정
'보호 재산 상한' 정액→정률로···4인 가족 1385만원

[서울경제]

개인회생·파산 신청 시 채무자의 최소 생계를 유지를 위해 보호되는 재산 상한이 현행 '정액'에서 '정률'로 적용된다.

4일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회생·파산 과정에서 채무자의 최소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는 재산의 상한액이 현행 정액에서 정률로 바뀐다.

채무자회생법은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하면 채무자의 생활에 필요한 6개월 간의 생활비를 채무 변제에 쓰는 재산에서 제외할 수 있다. 제외하는 재산의 상한은 대통령으로 정할 수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채무 변제에서 제외되는 재산은 기존 1100만 원(정액)에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4인가구 중위소득(파산선고 시점 기준)의 40%에 6(개월)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하도록 바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면제 신청 사건에도 개정안이 적용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572만 9913원이니 이를 적용하면 229만 1966원으로 6개월분을 곱하면 총 1385만 1792원이 변제 제외 재산의 상한액이다. 법무부는 “회생‧파산 절차 제도에서 제기되는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245 미 소비자물가 4년 만에 하락…9월 금리인하 탄력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1
28244 OECD, '인구 소멸 위기' 한국에 조언… '이것' 없애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1
28243 내년 최저임금 노사 이견, 4차 수정안서 1000원 이내로 좁혀져 랭크뉴스 2024.07.11
28242 뉴욕증시, 美 6월 소비자 물가 둔화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7.11
28241 일반병상 줄이고 중증·응급 수가 인상…정부 ‘대형병원 구조조정안’ 랭크뉴스 2024.07.11
28240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오나... 노동계 "1만840원" 경영계 "9940원" 제시 랭크뉴스 2024.07.11
28239 3년 만에 “금리 인하 검토” 꺼냈지만 ‘가계부채’엔 다시 경고등 랭크뉴스 2024.07.11
28238 [속보]노사, 최저임금 4차 수정안 제시…‘1만840원 vs 9940원’ 랭크뉴스 2024.07.11
28237 “위법적인 위촉 의무 외면…대통령 직무유기 밝혀야” 랭크뉴스 2024.07.11
28236 이착륙 겹친 항공기, 서로 200m까지 근접…대형참사 날 뻔 랭크뉴스 2024.07.11
28235 '위기' 바이든, 대선 앞두고 전기차산업 보조금 2조3천억원 지원 랭크뉴스 2024.07.11
28234 여, 두 번째 방송토론회…야, 김두관·이재명 본격 행보 랭크뉴스 2024.07.11
28233 미 소비자물가 4년여 만에 ‘전달보다 하락’…금리인하 기대감 랭크뉴스 2024.07.11
28232 원희룡 ‘비례 사천 의혹’ 이름 공개…한동훈 “사실이면 정계은퇴” 랭크뉴스 2024.07.11
28231 웹툰작가 이말년 가족 상대 칼부림 예고... 경찰 추적 중 랭크뉴스 2024.07.11
28230 러시아 "독일 내 미 장거리미사일 배치는 심각한 위협… 군사 대응 준비할 것" 랭크뉴스 2024.07.11
28229 美 ‘9월 금리인하’ 힘 실리나…6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밑도는 3.0% 랭크뉴스 2024.07.11
28228 “북러 밀착 우려” 연쇄 양자회담…원전·방산 협력 요청 랭크뉴스 2024.07.11
28227 빅5 병원, 전공의에 최후통첩…"15일까지 복귀 응답 없으면 사직 처리" 랭크뉴스 2024.07.11
28226 ‘광화문 태극기 게양대’ 한발 물러선 오세훈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