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무자 회생 및 파산 법률 시행령 개정
'보호 재산 상한' 정액→정률로···4인 가족 1385만원

[서울경제]

개인회생·파산 신청 시 채무자의 최소 생계를 유지를 위해 보호되는 재산 상한이 현행 '정액'에서 '정률'로 적용된다.

4일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회생·파산 과정에서 채무자의 최소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는 재산의 상한액이 현행 정액에서 정률로 바뀐다.

채무자회생법은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하면 채무자의 생활에 필요한 6개월 간의 생활비를 채무 변제에 쓰는 재산에서 제외할 수 있다. 제외하는 재산의 상한은 대통령으로 정할 수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채무 변제에서 제외되는 재산은 기존 1100만 원(정액)에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4인가구 중위소득(파산선고 시점 기준)의 40%에 6(개월)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하도록 바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면제 신청 사건에도 개정안이 적용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572만 9913원이니 이를 적용하면 229만 1966원으로 6개월분을 곱하면 총 1385만 1792원이 변제 제외 재산의 상한액이다. 법무부는 “회생‧파산 절차 제도에서 제기되는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32 [속보]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6월 국회서 통과" 랭크뉴스 2024.06.27
26431 윤 장모 ‘요양급여 23억 환수’ 불복소송 각하…이미 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4.06.27
26430 믿는 구석 있었나… 친구 뺨 때린 장학사 아들 '논란' 랭크뉴스 2024.06.27
26429 유치원·어린이집, 이르면 2026년 통합…윤곽은 연말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4.06.27
26428 ‘경차→소형’ 캐스퍼 전기차 공개…1회 충전에 315㎞ 랭크뉴스 2024.06.27
26427 경찰, ‘임성근 과실치사 혐의’ 수사결과 다음달 발표 랭크뉴스 2024.06.27
26426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6425 ‘부적절 편지 논란’ 교총 신임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6424 [단독] ‘아리셀 대표’도 첫 회의 불참…4배 늘은 ‘안전컨설팅’ 실효 우려 랭크뉴스 2024.06.27
26423 [이슈플러스] 전주 161억 주차타워… 70억 든 남원보다 주차면 오히려 적다 랭크뉴스 2024.06.27
26422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26421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6420 여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 교총 박정현 회장,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6419 제자에 '부적절 편지' 보낸 박정현 교총 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26418 대형병원 합격한 의사 유튜버에 "배신자"…의사들의 이지메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26417 ‘박찬욱과 20년’ 정서경 “73만 동원 이 작품, 댓글 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실패연대기] 랭크뉴스 2024.06.27
26416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다"…손흥민父 논란에 박지성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27
26415 국민의힘, 사의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 랭크뉴스 2024.06.27
26414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추가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26413 마을 전체가 호텔···소설 ‘백야행’ 배경, ‘후세’가 살아났다[일본 위기도시를 가다②]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