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의정갈등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서가 받아들여져도 현 상황에서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3일 대전협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내일(4일) 또 무언가 발표가 있을 것 같다. 결국 달라진 것은 없다”며 “저는 안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잡아가도 괜찮다”며 “지금까지 언제나 어느 순간에도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애초에 다들 사직서 수리될 각오로 나오지 않았느냐”며 “사직서 쓰던 그 마음 저는 아직 생생하다.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으로 지금까지 유보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20일, 딱 일주일을 외쳤던 그날을 다들 기억하나.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다들 너무 잘하고 있다. 이런 전례가 없다”고 자평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공백 상황에 대한 출구전략을 발표한다. 전공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등 기존 명령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256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의 북핵 지원 우려” 랭크뉴스 2024.07.12
28255 [사이테크+] 5만2천년 전 털매머드 염색체 화석 발견…염색체 3D 구조 복원" 랭크뉴스 2024.07.12
28254 "가발은 죄 아냐"…토론회 사진 올렸다 급하게 지운 조국, 무슨일 랭크뉴스 2024.07.12
28253 김건희 여사,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수사받는 게 우선 [사설] 랭크뉴스 2024.07.12
28252 ‘변장 출석’ 국정원 출신 황인수 국장 또 퇴장…언론 겁박까지 랭크뉴스 2024.07.12
28251 뉴욕증시, 팬데믹 이후 첫 CPI 둔화·기술주 피로감…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12
28250 한 동네만 콕 찝어 내리는 폭우…온라인서 화제 랭크뉴스 2024.07.11
28249 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2조원… 고객 자산 보호 나선 거래소 랭크뉴스 2024.07.11
28248 나토 총장 만난 尹 "연대 공고히 구축…우크라 지원 긴밀 협력" 랭크뉴스 2024.07.11
28247 2차 서면질의에 무응답‥"이종호와 무슨 관계?" 랭크뉴스 2024.07.11
28246 유럽 아이폰서도 ‘삼성페이’ 적용될듯…애플, EU 압박에 개방 랭크뉴스 2024.07.11
28245 미 소비자물가 4년 만에 하락…9월 금리인하 탄력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1
28244 OECD, '인구 소멸 위기' 한국에 조언… '이것' 없애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1
28243 내년 최저임금 노사 이견, 4차 수정안서 1000원 이내로 좁혀져 랭크뉴스 2024.07.11
28242 뉴욕증시, 美 6월 소비자 물가 둔화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7.11
28241 일반병상 줄이고 중증·응급 수가 인상…정부 ‘대형병원 구조조정안’ 랭크뉴스 2024.07.11
28240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오나... 노동계 "1만840원" 경영계 "9940원" 제시 랭크뉴스 2024.07.11
28239 3년 만에 “금리 인하 검토” 꺼냈지만 ‘가계부채’엔 다시 경고등 랭크뉴스 2024.07.11
28238 [속보]노사, 최저임금 4차 수정안 제시…‘1만840원 vs 9940원’ 랭크뉴스 2024.07.11
28237 “위법적인 위촉 의무 외면…대통령 직무유기 밝혀야”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