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환수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진보당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소송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도록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형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소송 과정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유입됐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환수가 일부 진행됐지만, 이번 비자금에 대해선 환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 문제로 지적됐다. 비자금 은닉 행위가 90년대 초반이라 현시점에선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이고, 행위자인 노 전 대통령도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진보당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현행 법의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헌정질서 파괴범죄자의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행위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의 만료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 또는 추징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또 형법 개정안에는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를 선고할 수 있는 ‘독립 몰수제’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877 오늘 후보 수락 연설‥오바마도 '사퇴론' 가세 랭크뉴스 2024.07.19
26876 호의 되갚은 독도함 장병들… 제주 식당 사장님 ‘울컥’ 랭크뉴스 2024.07.19
26875 전남·경남에 오후까지 집중호우…오늘 하루 30~80㎜ 랭크뉴스 2024.07.19
26874 ‘100배 심각하다’며… 쯔양이 공개한 구제역 협박 영상 랭크뉴스 2024.07.19
26873 맙소사···‘6분에 1번꼴’ 강간 발생하는 나라 랭크뉴스 2024.07.19
26872 [피부미용 열풍] 성형 지고 레이저 대세…한국 미용의료 산업, 임플란트와 판박이 랭크뉴스 2024.07.19
26871 [테크톡톡] 삼성·인텔·TSMC, 파운드리 삼국지… ‘인싸’만 살아남는다 랭크뉴스 2024.07.19
26870 펠로시 "바이든 대선 포기 결심 가까워지고 있다…곧 설득" 랭크뉴스 2024.07.19
26869 “바이든, 물러날 결심 가까워…주말 결단할 수도” 랭크뉴스 2024.07.19
26868 펠로시, 하원 민주당 동료에 ‘바이든, 곧 출마 포기 설득될 것’ 랭크뉴스 2024.07.19
26867 면접관이 ‘또라이’였네?···쫄지 말고 이렇게 받아치는 거야[낙서일람 樂書一覽] 랭크뉴스 2024.07.19
26866 ‘오랜 우군’ 펠로시, “바이든 대선 출마 포기 결심 근접 중” 랭크뉴스 2024.07.19
26865 심상찮은 집값…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에 하반기 2만호 공급 랭크뉴스 2024.07.19
26864 합참,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랭크뉴스 2024.07.19
26863 텅 빈 운전석…전기버스, 교차로에서 잇달아 ‘쾅’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19
26862 나경원 “패트 사건 기소, 맞다고 보냐”···한동훈 “기소는 윤 대통령이” 랭크뉴스 2024.07.19
26861 프랑스 반값, 중국보다 낮은 단가…체코 원전 ‘밑지는 장사’ 될 수도 랭크뉴스 2024.07.19
26860 트럼프 총격범 핸드폰에 바이든·트럼프 사진…가짜 계정도 등장(종합) 랭크뉴스 2024.07.19
26859 [지배구조 톺아보기] 적자, 경영권 분쟁, 檢 압색까지...날아간 IPO 꿈 ‘바디프랜드’ 랭크뉴스 2024.07.19
26858 WP “펠로시 ‘바이든 대선 출마 포기 결심 근접 중’”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