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환수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진보당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소송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도록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형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소송 과정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유입됐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환수가 일부 진행됐지만, 이번 비자금에 대해선 환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 문제로 지적됐다. 비자금 은닉 행위가 90년대 초반이라 현시점에선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이고, 행위자인 노 전 대통령도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진보당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현행 법의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헌정질서 파괴범죄자의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행위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의 만료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 또는 추징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또 형법 개정안에는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를 선고할 수 있는 ‘독립 몰수제’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83 [단독] 애플도 '접히는 아이폰' 2026년 출시 가닥... 삼성에는 득일까, 실일까 랭크뉴스 2024.07.17
25882 ‘장수 리스크’로 존폐 위기 몰린 생보사···요양사업 도전 반겨도 될까[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4.07.17
25881 [1보] 트럼프, 블룸버그 인터뷰 "연준, 대선 전에 금리 인하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4.07.17
25880 [재테크 레시피] 통장쪼개기·보장성보험?… 신입사원 재테크 전략은 랭크뉴스 2024.07.17
25879 서로 선긋는 교실, 모두가 무기력해졌다[초등교사의 죽음, 그 후 1년] 랭크뉴스 2024.07.17
25878 美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경기 민감주 상승 주도(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5877 “공영방송 장악하려 무도한 시도 계속…시민들이 MBC를 지켜달라”[논설위원의 단도직입] 랭크뉴스 2024.07.17
25876 [영상] "수년째 하천교량 정비 호소했는데…" 뒷짐행정에 주민들 분통 랭크뉴스 2024.07.17
25875 '이례적 이틀' 이진숙 청문회…'정치편향' 공방 예고 랭크뉴스 2024.07.17
25874 [美공화 전대] 오브라이언, 방위비 증액 요구 "韓, 돈있어…더큰 기여 희망" 랭크뉴스 2024.07.17
25873 '쌓이면 처치 곤란' 세탁소 옷걸이, 탄소 줄이고 돈도 버는 방법 랭크뉴스 2024.07.17
25872 [오늘의 운세] 7월 17일 수요일 랭크뉴스 2024.07.17
25871 [2보] 미 다우지수 1.9%↑…41,000선 앞에 두고 최고치 마감 랭크뉴스 2024.07.17
25870 [단독] 이재명 재판부 "김성태 200만 달러는 李 방북사례금" 랭크뉴스 2024.07.17
25869 경기 북부 호우경보‥서울 등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랭크뉴스 2024.07.17
25868 개원식 걷어찬 무능력 국회... 헌정사 새로 쓰는 극한의 대립[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4.07.17
25867 중국인 사치품 소비 줄이자 ..“中서 베르사체 ·버버리 50% 할인” 랭크뉴스 2024.07.17
25866 '공장 수출국 1위' 한국…사람도 돈도 다 떠난다 [엑시트 코리아] 랭크뉴스 2024.07.17
25865 중부지방 강하고 많은 비…남부·제주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4.07.17
25864 [1보] 미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41,000선 돌파 눈앞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