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환수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진보당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소송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도록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형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소송 과정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유입됐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환수가 일부 진행됐지만, 이번 비자금에 대해선 환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 문제로 지적됐다. 비자금 은닉 행위가 90년대 초반이라 현시점에선 공소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이고, 행위자인 노 전 대통령도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진보당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현행 법의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헌정질서 파괴범죄자의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행위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의 만료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 또는 추징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또 형법 개정안에는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를 선고할 수 있는 ‘독립 몰수제’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76 “정부가 우릴 악마화” …동네병원에 나붙은 휴진 안내문 랭크뉴스 2024.06.18
26975 “술 마신 김호중, 조직적 사법방해”…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졌다 랭크뉴스 2024.06.18
26974 의협 “정부, 요구 안 받아주면 27일부터 무기한휴진” 랭크뉴스 2024.06.18
26973 밀양 사건 피해자 생계비 모금, 5일 만에 1억원 넘었다 랭크뉴스 2024.06.18
26972 역대 최소 득표차 당선됐던 김동연, 2년 만에 전국 광역단체장 ‘1위’ 랭크뉴스 2024.06.18
26971 푸틴, 북한과 포괄적 전략동반자협정 초안 승인 랭크뉴스 2024.06.18
26970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유통업체 M&A, 논의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6.18
26969 [속보] “푸틴,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협정 체결 명령” 랭크뉴스 2024.06.18
26968 최태원 측 "판결문 고친 재판부 해명하라, 재산분할 왜 영향 없나" 랭크뉴스 2024.06.18
26967 휴진 강행에도 ‘빅5’ 마비 없었지만…서울대·서울아산·서울성모 수술 감소 랭크뉴스 2024.06.18
26966 대형병원들 ‘무기한 휴진’ 확산…정부는 ‘불법 진료 거부’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8
26965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했지" 중국 요소수 수출 중단 영향 제한적 랭크뉴스 2024.06.18
26964 박세리 “부친 빚 해결하면 또 다른 빚”… 눈물의 회견 랭크뉴스 2024.06.18
26963 “캡사이신양 제대로 측정했나요?” 삼양, ‘불닭볶음면 리콜’ 덴마크에 반박 랭크뉴스 2024.06.18
26962 [단독] “XX야! 시키는 대로 안해?” 하청업체 법카로 억대 골프 친 KT 임원들 랭크뉴스 2024.06.18
26961 "정부가 죽인 의료 살리겠다"…진료 접고 여의도서 피켓 든 의사들 랭크뉴스 2024.06.18
26960 ‘계산 오류’ 1.4조짜리 세기의 이혼 판결…대법원 판결 영향은? 랭크뉴스 2024.06.18
26959 손석희가 직접 묻는다... 11년 만에 MBC 복귀 랭크뉴스 2024.06.18
26958 "아직 어리니 인생 생각해서‥" '성폭행 무고' BJ 석방 랭크뉴스 2024.06.18
26957 “오후엔 진료 안 해요”… 일부 의원 ‘꼼수 휴진'에 환자 불안 가중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