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러스트=챗GPT 달리3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4일 장 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수급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며 85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2672.36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16포인트(0.38%)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5억원, 195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405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도 강세다. SK하이닉스, 기아 등은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이 거래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유틸리티 종목과 헬스케어주(株)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 등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스케어 역시 의약품 수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이 기대감이 커졌다. 올해 5월 의약품 수출 규모는 8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4.2% 증가했다.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업종(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의약품등)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3포인트(0.63%) 오른 850.02를 나타냈다.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85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35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9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에코프로, 알테오젠, HLB, 셀트리온제약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 리노공업, HPSP 등은 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 이후 쉬어가는 장세”라며 “코스닥시장은 금리 하락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등 성장주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35 美 경제까지 뒤흔드는 기록적 폭염…”열돔 몇주간 지속될 수도” 랭크뉴스 2024.06.20
27934 이주호 “의대 2026학년도 정원, 과학적인 안 제시되면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6.20
27933 “기피하는 응급의학과서 속죄” 불법 촬영 의대생의 ‘황당’ 진술 랭크뉴스 2024.06.20
27932 ‘화장지 좀 아껴쓰세요’까지 등장…재계에 ‘자린고비’ 열풍 랭크뉴스 2024.06.20
27931 낮 가장 긴 '하지'…한풀 누그러진 더위 이어져(종합) 랭크뉴스 2024.06.20
27930 의협 회장·전공의 대표 빠진 범의료계 조직…국면전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6.20
27929 [단독] ‘수사 언급 안됨’ 국방부 회의 때 대통령실 전화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8 전제 달았지만 "금품수수 된다", 권익위가 이런 답변을‥ 랭크뉴스 2024.06.20
27927 尹, 경북 포항 등 8곳 ‘기회발전특구’ 지정... “창업시 5년간 법인세 전액 면제” 랭크뉴스 2024.06.20
27926 ‘그림자 부채’ 쌓이는 SK… “합병? 차라리 SK온 매각이 정공법” [biz-focus] 랭크뉴스 2024.06.20
27925 우리가 알던 장마 아니다…갑자기 폭우 '도깨비 장마' 온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4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도 수사대상" 랭크뉴스 2024.06.20
27923 사죄 없던 ‘얼차려 사망’ 중대장, 구속영장 청구날 유족에 연락했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2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 與 “아바이 수령” 랭크뉴스 2024.06.20
27921 팀 동료에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우린 형제…변한 건 없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0 에어컨 이렇게 쓰면 전기료 걱정 뚝…한전이 알려준 꿀팁 랭크뉴스 2024.06.20
27919 난데없이 갑자기 물폭탄…기존 공식 깬 '도깨비 장마' 온다 랭크뉴스 2024.06.20
27918 ‘이재명 수사’ 검사 4명 탄핵 추진… 소추안 작성 시작 랭크뉴스 2024.06.20
27917 역삼동 아이파크 화재 3시간 만 완진…11개월 영아 등 3명 병원행 랭크뉴스 2024.06.20
27916 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추진…"李기소는 공권력 남용"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