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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화위복 (21) 주식 투자 실전 기초
증권사 수수료 비교부터 차트 읽는 법까지
게티이미지뱅크.

쩐화위복은?

2030을 위한 한겨레만의 재테크 콘텐츠입니다. 믿을 수 있는 친절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지향합니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돈을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일이 수월하고 재밌어지도록 쓸모 있는 정보를 피부에 와닿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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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3줄 요약>

• 종합계좌는 필수, 거래 수수료도 따져보세요.
• 어떤 종목 고를까? 공시와 경제뉴스에 답이 있다.
• 국내 주식 주문은 오전 8시30분∼오후6시, 미국 주식은 오후 10시30분부터 주문 가능!

안녕하세요. 한겨레 경제산업부 기자 남지현입니다. 지난 화에서 주식의 기본 개념을 다뤘다면, 오늘은 실전에 필요한 기초를 알려드릴게요.

종목 추천 걸러 들어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으셨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욕심을 내려놓는 일 같아요. 단기간에 큰돈 벌겠다는 욕심에 요행을 바랐다가는 되려 큰돈 잃기 십상입니다. 문자나 텔레그램으로 종목 추천해주겠다며 접근하는 불법 리딩방 세력은 이런 마음을 악용하려는 사기꾼들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미리 사놓은 종목 주가를 올리기 위해 접근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2019∼2020년 한 한국경제티비(TV)에서 방영된 ‘미스터 주식왕’ 방송 화면 갈무리. 원금을 보전한 참가자가 수익률 1위로 꼽혔다.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주식 투자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짤로 회자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선의의 종목 추천도 신중히 따져봐야 합니다. 하물며 전문가도 주식 투자로 늘 수익을 내지 못하는데, 누군가의 말만 듣고 내가 잘 모르는 주식에 덜컥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언제나 들어맞는 투자의 정답은 없기에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나만의 원칙과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혹여 손실을 보더라도 돈만 잃는 게 낫지, 화병이 나 건강까지 잃으면 안 되잖아요.

종합계좌는 필수, CMA·ISA는 선택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증권사 계좌를 만드는 일입니다.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계좌 종류가 여럿이라 헷갈리실텐데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종합계좌’입니다. 종합매매계좌 등 증권사마다 이름은 제각각입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나머지는 선택적으로 개설하면 됩니다. 일부 증권사는 CMA 계좌에서도 주식 매매가 가능하니, 만약 주식 사기 전후 계좌에 남아있는 돈(예수금)에 대해 이자를 좀 더 받고 싶다면 이런 증권사를 찾아 CMA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한투자증권 모바일 앱에서 계좌 개설할 때 뜨는 창. 남지현 기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주식 거래가 가능한데요, 이 계좌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해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깎아주기 때문에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단, 국내 주식에만 투자 가능하고, 3년 동안 돈을 묶어둬야 하니 여윳돈으로 3년 이상 투자할 때 활용하세요.

어느 증권사를 고를지 고민된다면

증권사를 고를 때는 수수료를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소액 투자할 때야 큰 상관이 없지만, 투자 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 부담도 따라 커지기 때문이죠. 주식 투자할 때는 여러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증권사에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입니다. 거래 금액 대비 일정 비율을 사고팔 때마다 내야 합니다. 증권사마다 요율도 제각각이고, 거래 실적 등에 따라 개인 차이도 있어요. 할인 이벤트가 열리는 때를 노리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내가 거래할 증권사를 골라보세요. 다만 나중에 내 주식을 그대로 다른 증권사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니 너무 신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주식 거래 수수료 및 진행 중인 이벤트 현황. 영상소셜팀 온수애

잠들지 않는 주식 시장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제 주식 거래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주식 거래는 언제 할 수 있냐고요?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주식 시장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에 문을 열어요. 만약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에도 투자한다면, 영업일에는 거의 24시간 주식 주문을 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시간. 영상소셜팀 온수애

국내 주식 시장은 오전 9시 문을 열고(개장) 오후 3시30분 닫습니다(장 마감). 이때를 정규 시장이라고 해요. 대부분 주식 거래는 이때 이뤄집니다. 정규 시장에서는 가격, 시간, 수량 우선 원칙에 따라 주식을 사려는 쪽과 팔려는 쪽의 주문을 연결시켜줘요. 비싸게 살수록, 싸게 팔수록 주문이 우선 체결된다는 뜻이에요. 가격이 같다면 먼저 들어온 주문을, 가격과 시간까지 같다면 수량이 많은 주문이 먼저 체결됩니다. 너무 비싸게 팔려 하거나, 싸게 사려하면 그날 주문이 체결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물론 주문 가격을 수정하거나,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내는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원하는 가격에 체결이 안 됐다면, 시간외거래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장 마감 직후인 오후 3시40분부터 4시까지는 당일 종가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어요. 만약 그보다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고 싶다면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당일 종가에서 위아래로 10% 이내 가격에 주문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나온 주문은 10분 단위로 취합되는데, 가장 많은 물량이 체결될 수 있는 가격을 하나 정해서 거래를 일괄적으로 체결합니다. 정해진 단일가보다 비싸게 팔려고 했거나 싸게 사려고 한 주문은 체결되지 않아요.

게티이미지뱅크.

시가와 종가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시가는 시작 가격입니다. 개장 시점 가격이죠. 당일 시가는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9시 사이 접수된 매매 주문을 종합해 결정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 시간 접수된 주문을 종합해서 사겠다는 주문과 팔겠다는 주문이 가장 많이 연결될 수 있는 가격을 골라 시가로 정합니다. 그러니 당일 시가로 주식을 사거나 팔고 싶다면 이때 주문을 내면 되죠. 단, 이때 호가(주문 내는 가격)는 전일 종가의 ±30% 이내에서만 낼 수 있습니다. 결정된 시가와 같은 가격이거나, 그보다 싸게 팔고 비싸게 사려 했다면 시가 단일가로 오전 9시에 주문이 일괄 체결됩니다.

종가는 그날 거래를 끝마친 가격입니다. 종가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정하는데, 정규 시장 종료 직전인 3시20분∼3시30분 접수된 주문을 대상으로 합니다.

국내 증시가 잠들면 미국 증시가 기지개를 켭니다. 미국 정규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30분 열려 다음 날 오전 5시에 닫습니다(서머타임 기준). 미국도 정규 시장 전후로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데, 요즘에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정규 시장뿐 아니라 정규 시장 전후 거래 시간대에도 미국 주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무슨 종목을 사야 할까

경쟁력이 있어 향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기업을 사는 게 정석이지만, 이런 기업을 일반인들이 찾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현생이 바쁜 직장인들은 대개 단순한 방법을 택합니다. 이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거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있고, 미국 증시(나스닥)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등이 그런 종목이죠. 특히 요즘에는 코스피보다 수익률이 좋다는 이유 등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땐 국내 주식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지만 그래도 이득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게티이미지뱅크.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일단 처음에는 경제 뉴스를 꾸준히 보면서 어떤 주식을 사면 좋을지 궁리해 보고 재미를 붙여보세요. 가령,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면 ‘그럼 어느 회사 주가가 오를까?’라는 궁금증을 가져보는 식으로요. 유가가 오르면 통상 정유사 주가가 오릅니다. 정유사들은 보통 산유국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두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올라도 원가 비용이 크게 뛰지 않지만, 주유소 기름값은 크게 올려 매출을 늘리기 때문이죠.

내가 잘 아는 회사 주식부터 관심 가져보는 것도 방법이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회사 이름을 검색해 가장 최근의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를 보면 무슨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주요 제품은 뭔지 볼 수 있어요.

오르락내리락하는 차트, 무슨 뜻일까

이제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종목창에 들어가 볼까요? 가장 먼저 차트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빨간 막대와 파란 막대가 어지러이 줄지어있는 그림이 차트입니다. 차트는 주식 가격이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보여주는데요, 일반적으로 막대 하나가 하루 동안의 가격 변동 폭을 나타냅니다. 이 막대는 봉 혹은 캔들이라고 하고요.

음봉과 양봉 구조. 영상소셜팀 온수애

빨간 봉은 ‘양봉’이라고 하는데, 그날 종가가 시가보다 올랐다는 뜻입니다. 종가는 그날 거래를 마친 가격, 시가는 시작 가격입니다. 파란 봉은 ‘음봉’이라 부르고, 반대로 종가가 시가보다 내렸다는 뜻이에요. 다만, 미국 증시는 반대입니다. 미국 증시는 파란색 대신 초록색을 쓰는데, 초록색이 상승, 빨간색이 하락을 뜻합니다. 봉 위아래로 삐쭉 튀어나온 선은 그날 시장에서 체결된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과 낮은 가격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봉 위로 솟은 선의 꼭대기가 그날 체결된 가장 높은 가격, 즉 고가입니다. 봉 아래로 튀어나온 선의 바닥이 그날 체결된 가장 낮은 가격, 저가죠. 참고로, 국내 증시에서는 봉의 길이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주가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폭이 보통 전일 종가 대비 위아래 30%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죠.

네이버증권의 삼성전자 차트 모습. 줄지어 선 일봉 사이로 5·20·60·120일 이동평균선이 표시돼있다. 네이버증권 갈무리

봉차트를 자세히 보면 줄지어 선 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몇 개의 선들이 보이실 겁니다. 이 선을 이동평균선이라고 하는데요. 기준일로부터 최근 5, 10, 20, 60, 120일간 종가를 평균 낸 뒤 이를 선으로 이어놓은 거예요. 주가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도구죠. 보통 5일 이평선을 단기, 60일 이평선을 중기, 120·200일 이평선을 장기 추세 확인용으로 써요.

주식 주문, 어떻게 하는 건데 그거

주식 주문 창에서 일단 눈여겨봐야 할 건 호가(주문 가격)입니다. 호가 창을 보면 다른 투자자들이 얼마에 이 주식을 사고팔려는지 알 수 있어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삼성전자 주문을 할 때 창의 모습. 남지현 기자

호가창에는 체결된 가격을 기준으로 근접한 ‘사자(매수) 주문’과 ‘팔자(매도) 주문’ 가격을 10개씩 보여줘요. 호가 옆에 있는 숫자는 그 가격에 팔거나 사겠다고 내놨는데 아직 체결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주식 수입니다. 체결가보다 비싼 가격, 그러니까 위에 있는 가격들 옆에는 팔려고 내놨는데 안 팔린 ‘매도 잔량’이 표시돼요. 체결가보다 싼 가격, 그러니까 아래 있는 가격들 옆에는 사려 했으나 못 산 ‘매수 잔량’이 표시됩니다. 이 호가창을 보면 대충 얼마에 주문을 내놔야 거래가 체결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시세를 파악했다면 이제 주문을 내야겠죠? 주문 창을 보면 ‘지정가’라는 말이 보이실 텐데요,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해 주문을 내는 방식입니다.

이것저것 재기 싫고 빨리 사고 싶다면 ‘시장가’로 주문하면 됩니다. 종목과 수량만 입력하면 증권사에서 시장에 나와 있는 팔자 주문 중 물량이 맞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을 내줍니다. 그래서 보통 주문이 즉시 체결되죠. 그 외에도 주문을 내는 다양한 방법은 아래 정리해 두었어요.

그 외 다양한 주식 주문 방식. 영상소셜팀 온수애

주식 샀는데 왜 바로 돈이 안 빠질까?

주식 주문이 성공적으로 체결됐다면 2영업일 후에 결제가 이뤄집니다. 만약 월요일에 주식을 샀다면, 내 계좌에서 돈이 실제 빠져나가는 건 수요일이라는 얘기입니다. 주식을 판 경우에도 주식 판 돈은 2영업일 후에야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 꼭 해야 할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을 상쇄하려면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좋은 금융투자상품에 꾸준히 투자하라고 권합니다. 다만,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꼭 주식에 직접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죠. ETF에 대해서는 곧 자세히 다뤄볼게요.

다음 편에서는 조해영 기자가 퇴직 연금 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거예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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