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대통령, 오후 중 재가할 예정
한덕수(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4일 국무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러한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북한의 사실상 파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따라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남북한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정부는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하여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 한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 공동 번영의 길로 나오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안건을 재가할 전망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754 "가격 내릴테니 놀러오라”는 제주도…바가지에 뿔난 관광객 달래기 나섰지만 과연? 랭크뉴스 2024.07.21
27753 [속보] 합참, 모든 전선에서 대북확성기 전면 재개 랭크뉴스 2024.07.21
27752 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 휘둘러 업주 숨지게 한 50대 랭크뉴스 2024.07.21
27751 밤사이 내륙 곳곳 비바람…낚시하던 70대 물에 빠져 숨져 랭크뉴스 2024.07.21
27750 "더 이상 불이익도 유인책도 없다"…복귀-사직 거부 전공의 4716명 어떡하나 랭크뉴스 2024.07.21
27749 [단독] 참전용사 찾는 도시락비로 12번 음주회식한 국방부 중령 랭크뉴스 2024.07.21
27748 검찰, 김건희 여사 비공개 대면 조사…12시간 진행 랭크뉴스 2024.07.21
27747 김건희 여사, 역대 세 번째 영부인 검찰 조사…재임 중엔 처음 랭크뉴스 2024.07.21
27746 이재명, 강원 경선서도 90%로 압승…김두관 8%(종합) 랭크뉴스 2024.07.21
27745 장마에 상추, 깻잎, 수박 등 과채류 줄줄이 가격 올라 랭크뉴스 2024.07.21
27744 합숙훈련 중 음주사고 낸 육상 국대‥2심도 "선수제명 타당" 랭크뉴스 2024.07.21
27743 [2보] 이재명, 강원 경선서도 90%로 압승…김두관 8% 랭크뉴스 2024.07.21
27742 야당 “김건희 여사, 포토라인 피해 검찰과 약속대련” 랭크뉴스 2024.07.21
27741 김병환 후보자, 이재명표 25만원 민생지원금 두고 “재정 지속가능성 해칠 우려” 랭크뉴스 2024.07.21
27740 “트럼프 총격범 차량서 사제 폭발물 발견…학살 준비한 듯” 랭크뉴스 2024.07.21
27739 [단독] 김건희 여사 조사,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사후 보고 랭크뉴스 2024.07.21
27738 [위고비쇼크] 위고비보다 젭바운드? “약효 단순 비교 어려워…직접 비교 임상시험은 진행 중” 랭크뉴스 2024.07.21
27737 [단독] 참전용사에 제공할 도시락비로 12번 음주회식한 국방부 중령 랭크뉴스 2024.07.21
27736 서울시 "북한 오물풍선 서울 상공 진입‥발견시 군부대·경찰 신고" 랭크뉴스 2024.07.21
27735 "트럼프 키스하려는데, 고개 돌린 멜라니아"…다시 불화설 '모락모락' 랭크뉴스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