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대통령, 오후 중 재가할 예정
한덕수(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4일 국무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러한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북한의 사실상 파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따라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남북한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정부는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하여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 한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 공동 번영의 길로 나오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안건을 재가할 전망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34 이주호 “의대 2026학년도 정원, 과학적인 안 제시되면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6.20
27933 “기피하는 응급의학과서 속죄” 불법 촬영 의대생의 ‘황당’ 진술 랭크뉴스 2024.06.20
27932 ‘화장지 좀 아껴쓰세요’까지 등장…재계에 ‘자린고비’ 열풍 랭크뉴스 2024.06.20
27931 낮 가장 긴 '하지'…한풀 누그러진 더위 이어져(종합) 랭크뉴스 2024.06.20
27930 의협 회장·전공의 대표 빠진 범의료계 조직…국면전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6.20
27929 [단독] ‘수사 언급 안됨’ 국방부 회의 때 대통령실 전화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8 전제 달았지만 "금품수수 된다", 권익위가 이런 답변을‥ 랭크뉴스 2024.06.20
27927 尹, 경북 포항 등 8곳 ‘기회발전특구’ 지정... “창업시 5년간 법인세 전액 면제” 랭크뉴스 2024.06.20
27926 ‘그림자 부채’ 쌓이는 SK… “합병? 차라리 SK온 매각이 정공법” [biz-focus] 랭크뉴스 2024.06.20
27925 우리가 알던 장마 아니다…갑자기 폭우 '도깨비 장마' 온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4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도 수사대상" 랭크뉴스 2024.06.20
27923 사죄 없던 ‘얼차려 사망’ 중대장, 구속영장 청구날 유족에 연락했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2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 與 “아바이 수령” 랭크뉴스 2024.06.20
27921 팀 동료에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우린 형제…변한 건 없다" 랭크뉴스 2024.06.20
27920 에어컨 이렇게 쓰면 전기료 걱정 뚝…한전이 알려준 꿀팁 랭크뉴스 2024.06.20
27919 난데없이 갑자기 물폭탄…기존 공식 깬 '도깨비 장마' 온다 랭크뉴스 2024.06.20
27918 ‘이재명 수사’ 검사 4명 탄핵 추진… 소추안 작성 시작 랭크뉴스 2024.06.20
27917 역삼동 아이파크 화재 3시간 만 완진…11개월 영아 등 3명 병원행 랭크뉴스 2024.06.20
27916 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추진…"李기소는 공권력 남용" 랭크뉴스 2024.06.20
27915 중산층 대상 '벌칙'된 상속세…납세자 3년 새 2배 폭증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