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적대 행위를 중지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사실상 파기 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며 "남북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합의 전부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9·19 합의 전체 효력 정지에 대해 "그동안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19 군사합의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내용으로, 북한은 지난해 11월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고 우리 정부도 같은 달 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443 "나락 갈 줄 알았다"… 연예인·유튜버 구독 취소 '캔슬 컬처' 논란 랭크뉴스 2024.06.30
27442 의대 열풍이 바꾼 풍경…'의사 가운' 입고 졸업사진 찍는 초등생들 랭크뉴스 2024.06.30
27441 美 불법이민자 '12세 소녀 살해 혐의' 기소‥이민정책 공방 가열 랭크뉴스 2024.06.30
27440 김혜경 책 베스트셀러 1위 등극…책도 '굿즈'로 만든 팬덤정치 랭크뉴스 2024.06.30
27439 항공기 결항·국립공원 통제‥산사태 우려 대피 랭크뉴스 2024.06.30
27438 밤사이 전국 장맛비…남부지방 시간당 10~30mm 강한 비 지속 랭크뉴스 2024.06.30
27437 전국에 장맛비‥이번 주 내내 국지성 호우 랭크뉴스 2024.06.30
27436 차 화재·지붕 파손…북한 오물풍선으로 2천600만원 재산 피해 랭크뉴스 2024.06.30
27435 ‘사기·횡령’ 가족이라고 안 봐준다…굿바이 ‘친족상도례’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30
27434 절친과 딴살림 차린 아내…그에겐 "고통이자 매력"이었다 랭크뉴스 2024.06.30
27433 '소득·재산 많아도 OK'... 출산 가구 유리한 공공 전셋집 나왔다 [내돈내산] 랭크뉴스 2024.06.30
27432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 랭크뉴스 2024.06.30
27431 [수사Q] 요즘 트렌드가 '탈한국'이라고? [인재 엑소더스①] 랭크뉴스 2024.06.30
27430 낮까지 전국 대부분 비…그친 뒤 ‘찜통 더위’ 랭크뉴스 2024.06.30
27429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된다…올해 최소 10조대 결손 가시권 랭크뉴스 2024.06.30
27428 이스라엘, 하마스보다 더한 헤즈볼라의 덫에 걸렸다 랭크뉴스 2024.06.30
27427 “공직은 평생직장 아닌 평생감옥”…과로·민원·저임금에 빠진 젊은 공무원들[어느 젊은 공무원의 죽음③] 랭크뉴스 2024.06.30
27426 50마리 구조해 절반 죽었다…'개농장 급습' 라이브 방송 실상 [두 얼굴의 동물구조] 랭크뉴스 2024.06.30
27425 전공의 덜 돌아오면 TO 감축?…정부, 복귀율 높일 묘안 '고심' 랭크뉴스 2024.06.30
27424 '꼼짝' 안하는 전공의들…범의료계 특위는 '투쟁'만 만지작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