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의 핵시설로 지목된 강선 단지가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속성이 유사하며 최근 증축된 단지 내 건물이 완공 단계로 보인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2월 말 강선 단지의 별관 공사가 시작돼 시설 가용 면적이 크게 확장됐다"며 "이제 별관은 외관상 완공된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강선 단지는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과 기반시설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영변 핵시설에서는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 정황을 보여주는 간헐적인 냉각수 배출이 관측되고 있고, 5㎿급 원자로 및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의 가동 징후도 지속해서 파악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북한 평양의 남동쪽 외곽에 있는 강선 단지는 미 정보당국이 오래전부터 비밀 핵시설로 지목하고 추적해온 곳으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외에도 우라늄을 농축해 핵탄두 제조용 핵물질을 생산할 또 다른 시설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우, 특별한 변화는 없으며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상태로 여겨진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09 “술은 입에 머금기만”…대학 축제 간 청장님의 해명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6
31008 서울발 부동산 온기 확산…경기도 매매가도 27주만에 상승 전환 랭크뉴스 2024.06.06
31007 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160여 명과 청와대 영빈관 오찬 랭크뉴스 2024.06.06
31006 군 “대북 전단 풍선 휴전선 넘어…북 동향, 달라진 것 없어” 랭크뉴스 2024.06.06
31005 현충일에 욱일기를 걸다니…"매국노인가" 시민들 분노 랭크뉴스 2024.06.06
31004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피자서 나온 '이것'…환불 요구하자 "복권 한 장 주겠다" 랭크뉴스 2024.06.06
31003 해변 모래 속 ‘기괴한 물고기’ 발견…한국도 서식지라는데? 랭크뉴스 2024.06.06
31002 WHO “멕시코서 조류인플루엔자 H5N2 인체감염 환자 사망” 랭크뉴스 2024.06.06
31001 [단독] 라이더 단가 낮춘 배민, ‘탄력 배달’ 도입…“고객 기만” 랭크뉴스 2024.06.06
31000 일본차가 돌아왔다…하이브리드 인기에 점유율 두자릿수 '껑충' 랭크뉴스 2024.06.06
30999 식당서 웃통 벗고 문신 셀카…손님 쫓아낸 MZ 조폭들, 결국 랭크뉴스 2024.06.06
30998 연예인 사칭 불법리딩방·현금수입 누락 웨딩업체 등 55명 세무조사 랭크뉴스 2024.06.06
30997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날개단 K-뷰티주[마켓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6.06
30996 자전거족에 희소식?…여의도·반포한강공원에 4인승 도로 구간 만든다 랭크뉴스 2024.06.06
30995 당 대표로 尹과 악수 나눈 조국 "민심 받드십시오" 쓴소리 랭크뉴스 2024.06.06
30994 공정위, ‘탈퇴 제한’ 부산 車정비사업조합에 시정명령 랭크뉴스 2024.06.06
30993 민주당 “평화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한 안보” 랭크뉴스 2024.06.06
30992 서울시, 4인승 자전거 안전대책 가동‥운행구간 제한·대수 절반으로 랭크뉴스 2024.06.06
30991 MZ조폭 떨고 있나…검찰총장, 조폭 범죄에 ‘무관용 원칙’ 지시 랭크뉴스 2024.06.06
30990 코인 거래소 문 닫았는데...영업종료 공지도, 자산반환 절차도 미흡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