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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해 6월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올해 첫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진다. 의과대학 증원 등의 이슈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응시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킬러문항’을 제외한 출제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모의평가를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4일 치러질 본 수능과 시험의 성격·출제 영역·문항 수 등이 모두 같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의 응시자 수는 2011년 응시자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133명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81.3%)으로 1만60명 늘었고,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8만8698명(18.7%)으로 398명 늘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처음으로 과학탐구 지원자가 사회탐구 지원자 수보다 많았는데 재역전됐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에 27만1676명, 과학탐구 영역에 25만2265명이 지원했다. 자연계열 진학 시에도 사회탐구 과목 선택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면서 수험 부담을 고려해 사회탐구를 택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제외해 수험생들이 공교육만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올해도 이러한 출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소희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지난달 30일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킬러문항은 배제되고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변별력 있는 수능을 출제한다는 ‘공정 수능’ 기조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의과대학 증원과 맞물려 n수생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험 난도와 변별력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BS 대표 강사로 구성된 현장교사단은 국어·수학·영어 등 영역별 시험이 종료된 후 출제 경향 브리핑을 통해 킬러 문항 배제 여부·영역별 출제 경향·주요 문항 등을 분석한다. 영역별로 시험 종료 시각에 맞춰 EBSi 유튜브 채널로 볼 수 있다.

문제·정답과 관련된 이의 신청은 이날 오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신청받는다. 성적표는 다음 달 2일에 나온다.

6월 모의평가 응시자, N수생 등 졸업생 역대 최고치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등 졸업생 지원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달 4일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05271458001

의대 1497명 늘고 무전공 4배로…수험생 ‘혼돈’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이 올해보다 1497명 늘고, 73개 대학의 무전공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4배가량 급증한 3만8000명 수준으로 결정됐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0530204500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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