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일 경기도 시흥시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인한 재산 피해 등을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방부, 통일부, 법제처 등 정부 부처는 4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시민 피해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00개 넘는 오물 풍선을 서울·경기·강원·충청·경북 등으로 날려 보냈다. 전국 각지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마땅한 규정이 없어 보상이 어려웠다.

북한 대남 전단으로 인한 피해 보상은 2016년 처음 논의됐다. 당시 북한 대남 전단이 연립주택 옥상에 떨어져 물탱크와 유리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2021년 보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민방위기본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입법 예고 단계에서 논의가 중단됐다.

행안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관계 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행안부 차원의 특별교부세 지원 등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북한 대남 전단 등으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한 규정이 없어서 새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할 지, 민방위기본법 등 기존 유사법에 적용할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20 [단독]‘이재용 불법승계 사건’ 재판부 두 달간 배당 중지…2심 속도내나 랭크뉴스 2024.06.04
30019 IAEA “북한 비밀 핵 시설, 우라늄 농축시설 별관 완공 단계” 랭크뉴스 2024.06.04
30018 尹 대통령 “아프리카 ODA 규모, 100억달러로 확대... 교역·투자 활성화” 랭크뉴스 2024.06.04
30017 [특징주]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대통령 한 마디에… 관련주 폭등 랭크뉴스 2024.06.04
30016 평가원 "6월 모평, 킬러문항 배제…EBS 연계 체감도 높여 출제" 랭크뉴스 2024.06.04
30015 '익스프레스 매각' 홈플러스 "고용안정 최우선 고려" 랭크뉴스 2024.06.04
30014 IAEA “북한 강선 단지, 우라늄 농축시설 속성…별관 외견상 완공” 랭크뉴스 2024.06.04
30013 AI 답변에 화난 고객, 인간상담사 감정노동은 더 심해졌다 랭크뉴스 2024.06.04
30012 ‘김남국 코인’ 위믹스, 60% 급락… 한파 계속되는 게임 코인 랭크뉴스 2024.06.04
30011 오늘 수능 ‘6월 모평’…“킬러문항 없는 ‘공정 수능’ 기조 유지” 랭크뉴스 2024.06.04
30010 이종섭 측 "공수처 수사에서도 대통령과 통화 공개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6.04
30009 한국, 10년만에 안보리 의장국 활동 개시…“이달 중순 북한 인권회의” 랭크뉴스 2024.06.04
30008 "전세 2년 더 살게요" 72→29% 급락…임대차법의 굴욕, 왜 [임대차 2법 시행 4년] 랭크뉴스 2024.06.04
30007 “밀양 가해자, 외제차 3대 호화생활”… 유튜버 주장 랭크뉴스 2024.06.04
» »»»»» 정부, 북한 오물 풍선 피해지원 방안 논의한다 랭크뉴스 2024.06.04
30005 “조카 일 전혀 몰랐다”…식당은 ‘무허가 건축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4
30004 톰크루즈 가짜음성까지…MS "러, 파리올림픽 위협 허위정보 유포" 랭크뉴스 2024.06.04
30003 "벤츠에 라이터를…" 마약 취해 자기 차에 불지른 30대 랭크뉴스 2024.06.04
30002 “한강처럼 요트 띄운다 했는데…” 환경단체 반발에 멈춘 금강 세종보 랭크뉴스 2024.06.04
30001 중국 천안문 35주년 앞두고‥홍콩서 행위 예술가 체포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