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 물가는 지난 3월(3.1% 상승) 정점을 찍은 이후 2개월째 하락하는 모습이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2%까지 내려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9%)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수입 과일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3.8%), 11월(3.3%), 12월(3.2%), 올해 1월(2.8%)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던 물가 상승 폭은 2·3월 각각 3.1%로 반등한 뒤 다시 2%대로 진정세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전월과 동일했다. 식품이 3.9%, 식품 이외가 2.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3% 올랐다. 신선 과실이 39.5%, 신선 채소가 7.5% 상승했다. 다만 신선 어개는 1.3% 하락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석유류와 건강기능식품 등 가공 식품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794 대통령실, 개각 준비 착수… 총리 인선은 늦어질 듯 랭크뉴스 2024.06.06
30793 美英 등 5국, 中의 전현직 서방군인 스카우트 경고…"안보 잠식" 랭크뉴스 2024.06.06
30792 4만명도 안 남은 '6·25 용사'…참전수당은 고작 月42만원뿐 랭크뉴스 2024.06.06
30791 “AI칩 독과점 개선”…‘인텔 연합’ 뭉치나 랭크뉴스 2024.06.06
30790 “김호중은 아들, 팬들은 엄마… 어떻게 버리겠어요” 랭크뉴스 2024.06.06
30789 ‘북한 오물 풍선 피해 보상’ 가능하도록 법 개정되나? 랭크뉴스 2024.06.06
30788 ‘채 상병 사망’ 국방부 재검토 때 나온 ‘엇갈린 진술’ 최종보고서에선 빠져 랭크뉴스 2024.06.06
30787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가해자 공개 동의 안해…당황스럽다" 랭크뉴스 2024.06.06
30786 헌정사 첫 야당 단독 국회 개원…22대 시작부터 파행 랭크뉴스 2024.06.06
30785 ‘유전 사업성 의문’ 작년엔 탐사 ‘철수’ 랭크뉴스 2024.06.06
30784 캐나다 중앙은행 4년여만에 금리 인하…4.75%로 0.25%p↓ 랭크뉴스 2024.06.06
30783 '암흑' 우크라…전쟁으로 발전설비용량 55→20GW 급감 랭크뉴스 2024.06.06
30782 조선왕실 최고보물 경복궁 땅 밑에…뒤집어진 거대한 ‘정조 현판’ 랭크뉴스 2024.06.06
30781 한강에서 호화 파티 투자자 모집‥'4천억원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검거 랭크뉴스 2024.06.06
30780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엄마 “진위 가릴 가능성 있다” 랭크뉴스 2024.06.06
30779 KBS 결국 입장 밝혔다…"천재 김호중에 관용을" 팬 호소에 남긴 말 랭크뉴스 2024.06.06
30778 [단독]HBM 소부장 R&D, 30~50% 稅공제 추진 랭크뉴스 2024.06.06
30777 교감 따귀 때린 초등 3학년‥"폭탄 돌리기 이제 그만" 랭크뉴스 2024.06.06
30776 美 보잉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이륙 랭크뉴스 2024.06.06
30775 길 가다 시뻘건 하수구에 '경악'…"진짜 정신머리 없다" 시민들 분노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