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성북구 주택가 도로에서 지난 2일 오전 마약과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에 불 지른 뒤 사라진 30대 여성.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한밤 마약과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3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3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 도로에서 벤츠 차주인 30대 여성이 라이터로 자기 차에 불을 질러 내부가 완전히 탔다.

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차에서 내린 여성은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당황한 듯 발을 동동 구르다 현장을 벗어났다. 불길은 인접한 가게 앞 화분까지 그을려 자칫 건물로 불이 번질 뻔했다.

경찰은 "영상통화를 했는데 친구가 차에 불을 붙이는 것 같다"는 여성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변을 20여분간 수색한 끝에 사고 지점 인근에서 말과 행동이 불안정한 여성을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여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여성을 조사한 뒤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96 계단 향하는 문 앞에서 불, 인명피해 키웠다 랭크뉴스 2024.06.25
30095 발화부터 완진까지 22시간…초기 탈출 못 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5
30094 레이싱모델 출신 '유튜버 한선월' 사망…뒤늦게 알려진 비보 랭크뉴스 2024.06.25
30093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국민 단합 역할” “구시대적 발상” 랭크뉴스 2024.06.25
30092 42초 만에 암흑…CCTV에 잡힌 발화 순간 랭크뉴스 2024.06.25
30091 치킨값 인상 후폭풍? 국세청, 제너시스BBQ 특별세무조사 랭크뉴스 2024.06.25
30090 “CEO까지 팔았다니”… 엔비디아 폭락에 개미 오열 랭크뉴스 2024.06.25
30089 화성 화재 현장서 마지막 수습 시신은 40대 한국인 랭크뉴스 2024.06.25
30088 대구서 첫 6·25 기념식‥윤 대통령, 5일 만에 TK 찾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5
30087 전쟁터된 상임위…"공부좀 하라"·"내가 더 잘했다" 여야 파열음(종합) 랭크뉴스 2024.06.25
30086 "대치동 굳이 왜 가요?" 서울대 고집 않는 잠실엄마 랭크뉴스 2024.06.25
30085 “뱀이 나타났어요”…올해 뱀 출몰 증가한 까닭은? 랭크뉴스 2024.06.25
30084 “공부 좀 하세요”·“내가 더 잘했지”…난데없는 법사위 ‘설전’ 랭크뉴스 2024.06.25
30083 [단독] 1천 번 넘게 해외출장 가며 240억 쓴 지방의원들 랭크뉴스 2024.06.25
30082 ‘윤석열 호위무사’ 이용, 원희룡 지원 나섰다…윤심 영향력은 갈려 랭크뉴스 2024.06.25
30081 ‘친명’ 정성호 “‘한동훈표’ 채상병특검법 받을만해…6월 국회서 통과를” 랭크뉴스 2024.06.25
30080 내 집 마련 꿈 날린 부실시공, 알고 보니 불법 하도급? 랭크뉴스 2024.06.25
30079 남자 사랑한 韓남자, 세계를 홀렸다…8000만뷰 터진 '월드 게이' 랭크뉴스 2024.06.25
30078 국민적 공분이 지역 혐오로 번질까 우려‥밀양시 대국민 사과 랭크뉴스 2024.06.25
30077 화성 화재현장 마지막 수습 시신 1구 신원 확인…40대 한국인 랭크뉴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