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13일 인도 바라나시에서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쓰고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종료된 6주간의 인도 총선에 총 6억42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인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라지브 쿠마르 인도 선거관리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계 최다 투표 참여 기록을 창출했다”며 “이는 인도 유권자의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 참여 인원 중 절반인 3억1200만명은 여성이었다. 투표율은 66.3%로, 직전 2019년 총선 투표율(67.1%)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쿠마르 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한 6억4200만명은 무관심 대신 행동, 냉소주의 대신 믿음, 어떤 경우엔 총알 대신 투표 용지를 선택했다”며 “인도 민주주의 힘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인도 총선은 지난 4월19일 6주 일정으로 시작돼 이달 1일 7번째이자 마지막 투표로 종료됐다. 개표는 4일 시작된다.

지난 1일 나온 출구조사 결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과반(272석)을 넘는 281~392석을 차지하며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NDA는 직전 2019년 총선 때는 353석을 차지했다.

반면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주도하는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120여석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INDIA는 출구조사가 과거에도 틀린 적이 많았다며 자체 목표로 정한 295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총선 출구조사는 2014년과 2019년 총선 때는 큰 윤곽에서 예측이 맞았지만, 2004년과 2009년 총선 때는 실제 개표와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160 굉음 뒤, 불상 머리장식 데구루루…'국보' 지닌 부안 사찰 철렁 랭크뉴스 2024.06.12
29159 한동훈, 여당 영입인사 잇따라 만나‥"전당대회 출마 의견 물어" 랭크뉴스 2024.06.12
29158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삽니다"… 김해 아파트 민원 폭주 랭크뉴스 2024.06.12
29157 [메아리] 노소영의 돌봄, '필리핀 이모님'의 돌봄 랭크뉴스 2024.06.12
29156 기와 떨어지고 불상 장식 '뚝'‥부안 지진에 국가유산 6건 피해 랭크뉴스 2024.06.12
29155 하루 새 두 번이나 강진에 흔들린 부안... "호남도 안전지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12
29154 서울대 이어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단체 "엄벌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6.12
29153 추경호, 채상병 어머니에게 "7월 19일 전 조사 종결되도록 촉구할 것" 랭크뉴스 2024.06.12
29152 미스트랄, 삼성·엔비디아 등서 6억유로 투자 유치 랭크뉴스 2024.06.12
29151 “사전에 전달 못받았다” 리벨리온 투자사들, 사피온과 합병 소식에 ‘당혹’ 랭크뉴스 2024.06.12
29150 푸바오 공개 첫날 관람객 장사진…중국,한국은 물론 미국서도 와 랭크뉴스 2024.06.12
29149 서울아산병원 18일 휴진 동참…"전공의 안전 확보 위한 결정" 랭크뉴스 2024.06.12
29148 "오래쓰면 문 열리나"…中 유명 관광지 女화장실 '타이머' 논란 랭크뉴스 2024.06.12
29147 '히포크라테스의 통곡'…환자는 대자보 읽다가 울었다 랭크뉴스 2024.06.12
29146 [단독]與 상임위 대신 특위… ‘전력망 특별법’ 추진 랭크뉴스 2024.06.12
29145 [단독] 정부 “2월에 낸 전공의 사직서는 인정 안돼…6월 4일 이후여야” 랭크뉴스 2024.06.12
29144 [단독] 독해진 민주당 “장관 안 나오면 의원이 데리러 간다” 랭크뉴스 2024.06.12
29143 “보고받은 적 없다”는 이재명의 주장…檢, 깰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6.12
29142 배달 음식에 실 넣고 "환불해달라"…이 커플에 당한 업주만 50명 랭크뉴스 2024.06.12
29141 포항 영일만항 확장 기대에 2대 주주는 상한가… 최대 주주는 1%대 상승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