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EO "노인식품 공급이 우선 과제"
지난해 중국 분유공장 폐쇄 결정도
스위스 브베에 있는 네슬레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유아용 조제분유 시장을 연 네슬레의 최고경영자(CEO)가 "출산율 하락에 따라 노령인구에 식품을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우선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CEO는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가 목표 체중 유지, 근육량 보존, 미량 영양소 결핍 방지, 혈당 수치 조절 등 고령인구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CEO는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향후 10∼20년간 50세 이상의 연령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 연령대의 특정 영양 요구를 고려하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지난해 중국의 출산율 감소를 이유로 중국 시장에 분유를 제공하는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슈나이더 CEO는 "우리가 처음 시작한 영유아 영양 분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더 큰 인구통계학적 기회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566 법원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나가야"…盧측 "이 더위에 어디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21
31565 [단독] “감열지에 유독물질 사용” 통지받은 한솔제지, 불복 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4.06.21
31564 [속보] 합참 “북한군, 어제 여러명 또 MDL 침범”…2주새 3차례 넘어왔다 랭크뉴스 2024.06.21
31563 尹지지율 26% ‘정체’…조국, 오세훈, 이재명 중 호감도 순위는? 랭크뉴스 2024.06.21
31562 [속보] 북한군, 북러동맹 발표한 날 또 군사분계선 침범 랭크뉴스 2024.06.21
31561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빌딩에서 나가야" 랭크뉴스 2024.06.21
31560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선서 거부‥"처음부터 왜 이러시나" 신경전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1559 "문 닫지 말라 부탁했는데"… 환자가 '집단휴진' 의사 고소 랭크뉴스 2024.06.21
31558 은행앱 고령자모드 어르신만 쓴다고?… "NO" 이용자 10명중 3명은 청년 랭크뉴스 2024.06.21
31557 "변화 없으면 돌연사" SK 구조조정 막 올랐다 랭크뉴스 2024.06.21
31556 김유정 앞세워 한국 시장 뚫는다…'연매출 62조' 中기업 정체 랭크뉴스 2024.06.21
31555 합참 “북한군, 어제 또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 후 북상” 랭크뉴스 2024.06.21
31554 더워지니 '워터 레깅스' 뜬다 랭크뉴스 2024.06.21
31553 "제발 돌아오지 마라" 제주도 '길거리 똥' 사건에 본토 중국인들도 '분노' 랭크뉴스 2024.06.21
31552 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정치인 호감도, 이재명 위에 오세훈·조국[갤럽] 랭크뉴스 2024.06.21
31551 성폭행범 잡은 '태권도 가족'…"브라보" 美 환호 터졌다 랭크뉴스 2024.06.21
31550 조국 "맥베스와 아내의 최후 온다‥아무도 尹 구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6.21
31549 [속보]나경원, 23일 국회서 당대표 출마 선언···한동훈·원희룡과 같은 날 랭크뉴스 2024.06.21
31548 북한군, 또 군사분계선 침범…이달 들어 세번째 랭크뉴스 2024.06.21
31547 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