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日-EU, 에너지 분야 공동성명 발표
“저렴한 중국제 의존하지 않도록”


중국 베이징 북부 화이러우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조선DB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수소와 풍력, 태양광 분야에서 공통된 조달규범을 만들기로 했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3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탈탄소 분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과 EU는 탈탄소 관련 물품을 평가할 때 투명성과 안정성의 가치를 포함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수소 제조장치와 인프라 설비 표준화와 관련된 공정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회담에서 “탈탄소를 추진하면서 가격 이외 요소가 정당하게 평가받는 시장을 협조해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과 EU의 성명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저렴한 중국제 태양광 패널 등을 염두에 두고 (물품) 조달 시 특정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규범을 책정한다”며 “환경 배려 요소를 판단 재료로 삼는 등 탈탄소 분야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EU가 향후 전기차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507 '99.9% 찬성' 대표 연임 조국 "尹 대통령 '파괴왕'… 술 취한 선장 끌어내려야" 랭크뉴스 2024.07.20
27506 남부 다시 폭염, 중부 다시 폭우···비와 땀에 젖는 날의 연속 랭크뉴스 2024.07.20
27505 폭주하는 장마에 태풍까지? 3호 태풍 ‘개미’ 발생 랭크뉴스 2024.07.20
27504 단칸방보다 좁은데···동물이 있다고 ‘동물원’일까 [동물원이야기⑧] 랭크뉴스 2024.07.20
27503 "테슬라 공장도 멈췄다"…MS 발 IT 대란에 뉴욕증시 내리고 비트코인 뛰었다 랭크뉴스 2024.07.20
27502 “그만 물러나시죠”...‘사면초가’ 몰린 바이든 랭크뉴스 2024.07.20
27501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 추정 60대 시신 발견 랭크뉴스 2024.07.20
27500 조국, 99.9% 찬성률로 대표 재선출‥"검찰독재 말로 보여주겠다" 랭크뉴스 2024.07.20
27499 CNN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한국에 많다" 원스톱 쇼핑·'SNS 핫플' 되는 이곳, 어디길래 랭크뉴스 2024.07.20
27498 트럼프 당선 대비하나… 일본제철, 폼페이오 영입 랭크뉴스 2024.07.20
27497 영상 찍다가 '미끌'…30만 인플루언서, 협곡 아래로 떨어져 사망 랭크뉴스 2024.07.20
27496 與전대 모바일 투표율 40.47%…작년 3·8 전대보다 7.04%p 낮아 랭크뉴스 2024.07.20
27495 홍명보, 수행직원 물리고 손흥민 만났다…1시간 독대 무슨 말 나눴나 랭크뉴스 2024.07.20
27494 원희룡, 한동훈 ‘공소 취소 청탁’ 공개에 “동지 상처 후벼파” 비판 랭크뉴스 2024.07.20
27493 “이렇게 편할 수가”...요즘 할머니들도 ‘이 앱’에 푹 빠졌다 랭크뉴스 2024.07.20
27492 ‘최악의 IT대란’ 순차적 복구…“시간 걸려” 랭크뉴스 2024.07.20
27491 튀긴다, 지진다, 볶는다…‘맛 없는 채소’라는 편견 넘다 랭크뉴스 2024.07.20
27490 대통령실, 음주운전 선임행정관 적발 1달 반 만에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4.07.20
27489 중국서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붕괴…11명 사망·30여명 실종 랭크뉴스 2024.07.20
27488 이제 여당의원 12% 넘어…바이든 후보사퇴 촉구 또 12명 가세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