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日-EU, 에너지 분야 공동성명 발표
“저렴한 중국제 의존하지 않도록”


중국 베이징 북부 화이러우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조선DB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수소와 풍력, 태양광 분야에서 공통된 조달규범을 만들기로 했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3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탈탄소 분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과 EU는 탈탄소 관련 물품을 평가할 때 투명성과 안정성의 가치를 포함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수소 제조장치와 인프라 설비 표준화와 관련된 공정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회담에서 “탈탄소를 추진하면서 가격 이외 요소가 정당하게 평가받는 시장을 협조해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과 EU의 성명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저렴한 중국제 태양광 패널 등을 염두에 두고 (물품) 조달 시 특정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규범을 책정한다”며 “환경 배려 요소를 판단 재료로 삼는 등 탈탄소 분야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EU가 향후 전기차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42 "싸워서 찔렀다" 흉기로 여친 죽인 20대…교제 살인 사건 전말 랭크뉴스 2024.06.14
30041 “큰 지진 오는 것 아냐?” 경포 해변 ‘죽은 멸치 떼’ 랭크뉴스 2024.06.14
30040 "압도적 지지 있었다"던 의협…18일 휴진 신고 병원은 4%뿐 랭크뉴스 2024.06.14
30039 "이시원 나와라" 특검법 공세‥"수사가 먼저" 경찰·공수처 재촉 랭크뉴스 2024.06.14
30038 380만원 넘는 디올백, 원가는 8만원… ‘노동 착취’ 실태 드러나 랭크뉴스 2024.06.14
30037 진료 쉰다는 전국 병의원 "4%" 대규모 파업 진행될까 랭크뉴스 2024.06.14
30036 내성천 찾은 대대장‥"져야 할 책임은 모두 지겠다" 랭크뉴스 2024.06.14
30035 ‘만취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정체는 범서방파 두목 랭크뉴스 2024.06.14
30034 집단 휴진, 분만·응급실 등 제외…환자·병원노조 “휴진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6.14
30033 국힘 “원 구성 백지화·공개토론” 제안…민주 “현실성 없다” 거부 랭크뉴스 2024.06.14
30032 1월 자살 사망자 전년보다 33.8%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30031 KTX, 실크로드 달린다… 우즈벡에 2700억 규모 수출 계약 랭크뉴스 2024.06.14
30030 투르크 국견, 용산 잔디밭서 뛰놀다 尹대통령 관저로 랭크뉴스 2024.06.14
30029 오동운, 김여사 소환에 "필요하면 할 수 있어…수사권 확대돼야"(종합) 랭크뉴스 2024.06.14
30028 독자 움직임 보인 서울의대 비대위 “의협과 뜻 비슷하지만 차이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30027 '제4 이통사' 8번째 무산…부실검증에 예견된 실패 랭크뉴스 2024.06.14
30026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막바지…이르면 9월 선고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14
30025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랭크뉴스 2024.06.14
30024 출석땐 언론을 '애완견'이라 한 이재명... 재판선 檢 공소장 변경 직격 랭크뉴스 2024.06.14
30023 의협 휴진 예고한 18일 ‘휴진 신고’ 병·의원 1463곳, 전체 4% 불과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