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KT, OTT 연계 요금제 추진
KT, 가족결합 수 5→7 확대
통신비 할인 효과 체감 기대
KT 모델이 매장에서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상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서울경제]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할인 확대와 각종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 경쟁에 나섰다. 고객 수요에 맞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사용자의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통신 요금제의 결합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고객들은 해당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5G 요금제와 넷플릭스에 각각 가입하는 경우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SK텔레콤은 웨이브 등 다양한 OTT와 5G 요금제를 결합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이번에 넷플릭스와도 결합상품 출시를 추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T우주의 OTT 라인업인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에 이번 넷플릭스까지 더해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면서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T(030200)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 상품을 강화한다. 기존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의 경우 5명까지만 결합할 수 있었지만 이를 7명까지로 늘렸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간 월 7만 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다자녀 가구 고객 등 5명 결합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들도 결합상품 출시와 요금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와 해외특송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DHL X 국제전화 00700 제휴요금제’를 출시했다. LG헬로비전은 월 2만~3만 원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을,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은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의 쿠폰을 최대 100장까지 받을 수 있는 ‘빽다방 100잔 요금제’를 선보인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409 "여성 42명 죽였다, 처음은 아내"…연쇄 토막살인범 충격 자백 랭크뉴스 2024.07.16
25408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 9억 초과…이곳은 95% 차지 랭크뉴스 2024.07.16
25407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 후 테슬라 주가 장중 6%대 상승 랭크뉴스 2024.07.16
25406 [사설] “명품백 당일 돌려주라 지시”··· 이제 와서 누가 믿겠나 랭크뉴스 2024.07.16
25405 버크셔 해서웨이, 사상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4.07.16
25404 총탄 피한 트럼프, 또 웃었다… 미 법원, '기밀 문서 유출' 혐의 소송 기각 랭크뉴스 2024.07.16
25403 “사생활 폭로 빌미로 협박” 쯔양, 구제역 등 4명 고소 랭크뉴스 2024.07.16
25402 러, 연령 상향후 첫 정례 징병 완료…"15만명 모집" 랭크뉴스 2024.07.16
25401 갓난아기 버리고 5년 간 지원금 1500만 원 챙긴 30대女…아기 행방은 랭크뉴스 2024.07.16
25400 상반기 ICT 수출 1089억弗… ‘반도체 호황’에 역대 2위 수출 랭크뉴스 2024.07.16
25399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꽃'엔 '가시' 있다…용적률 완화 두 얼굴 랭크뉴스 2024.07.16
25398 총 맞은 트럼프 감싼 경호원들 웃었다?… 조작사진 쏟아져 랭크뉴스 2024.07.16
25397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과실로 가닥 랭크뉴스 2024.07.16
25396 한동훈 등장에 “배신자” 의자 집어들고 몸싸움 랭크뉴스 2024.07.16
25395 “트럼프, 오늘 부통령 후보 발표” 랭크뉴스 2024.07.16
25394 단 2분 만에 귀금속 5000만원어치 훔친 20대女…기막힌 수법 보니 랭크뉴스 2024.07.16
25393 "배민 탈퇴" 수수료 인상에 '배신감'‥배달 앱 3강에 '도전장' 랭크뉴스 2024.07.16
25392 전공의 사직처리 ‘디데이’에도 대다수 미복귀··· 의료계 “정부 방침 사태 악화시킬 뿐” 랭크뉴스 2024.07.16
25391 도요타·소니 등, 日 제조업체 육아휴직 사용 늘었다 랭크뉴스 2024.07.16
25390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검찰 “이태원 참사에 가장 큰 책임”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