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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수감된 서울구치소
불고기, 닭갈비 등 ‘호화 식단’
“결식아동은 라면 먹는데” 비난
커뮤니티 캡처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33)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가운데, 이 구치소의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서울구치소가 게재한 ‘2024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이 구치소의 식사는 아침·점심·저녁 3번씩 제공된다.

이날 기준 오전 식사로는 브라운브레드에 잼, 스프, 채소샐러드가 나왔다. 점심으로는 참치김치국과 마늘쫑어묵볶음, 조미김이 나왔다. 저녁으로는 감자수제비국, 매콤명엽채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가 제공됐다.

세간의 평가와 달리 ‘퀄리티’가 좋은 식사 메뉴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준 공지된 식단표에 따르면 이번주 메뉴로 생선까스, 돼지고추장불고기, 소고기된장찌개, 춘천닭갈비, 하이라이스 등이 수감자들에게 제공된다.

구치소의 이 같은 식단은 수감자의 영양학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 따르면 교정시설은 기본권 보호를 위해 1일 2500kcal 이상의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다만 국민적 공분을 산 이들이 이 같은 ‘호화 식단’을 제공받는다는 사실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일어왔다. 2021년에는 ‘정인이 사건’의 당사자인 양모가 갇힌 서울남부구치소의 식단이 공개되며 비판을 받았다. 이 식단표에는 닭고기볶음, 돼지고기김치찌개, 쇠고기버섯볶음 등 메뉴가 등장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결식아동들도 편의점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데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구치소에서 콩밥만 준다는 것도 옛말” “일반인도 이렇게 챙겨먹기 힘든데 신기하다” 등 반응이 나왔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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