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접경지역 연석회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대북 전단살포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를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무능을 가리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외치던 ‘힘에 의한 평화’냐”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 충돌 상황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 간 강 대 강 대결로 군사적 긴장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단 우려도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9·19 군사합의를 돌리면, 군사분계선에서 크고 작은 긴장이 발생해 언제 부딪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 전쟁 중에도 대화를 해야 하는데 정부가 그런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한겨레에 “당의 입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지금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646 '만점 통장' 또 보나… '20억 로또' 원펜타스 분양 임박 랭크뉴스 2024.06.16
30645 “안 받아들이면 집단 휴진” 의협 ‘대정부 요구안’ 제시 랭크뉴스 2024.06.16
30644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줄인다…과표·공제·세율 '일괄 손질'(종합) 랭크뉴스 2024.06.16
30643 "설마 아니겠지?"…식당서 부부가 놓고 간 '노란 페트병'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4.06.16
30642 [단독] "돼지 먹일 사료도 없다"... 북한군 내부 문건에 담긴 굶주림 실태[문지방] 랭크뉴스 2024.06.16
30641 ‘휴진 반대’ 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의사 1% 늘면 의료 망합니까” 랭크뉴스 2024.06.16
30640 [단독] “양아치같이 뭐 하는 짓” 한 마디에 수십억 증액…KT ‘고가매입’ 민낯 랭크뉴스 2024.06.16
30639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낮시간 군사활동 중단…인도적 목적" 랭크뉴스 2024.06.16
30638 ‘650석 중 72석 예상’ 英 보수당 “선거에서 멸종할 수도 있다” 랭크뉴스 2024.06.16
30637 “의사 1% 늘면 한국 의료가 망하나?…의사가 많아 환자가 죽는가?” 랭크뉴스 2024.06.16
30636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참변 랭크뉴스 2024.06.16
30635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 당권 노려…이재명에 나라 갖다 바치나" 랭크뉴스 2024.06.16
30634 국회 복지위 야당의원-서울의대 교수 회동…“의·정갈등 장기화 안 돼” 랭크뉴스 2024.06.16
30633 “한동훈계 손들 사람 10명 넘을 듯”···친한계 세력 커질수록 견제도 거세진다 랭크뉴스 2024.06.16
30632 음주사고 낸 뒤 경찰 깨물고 난동…'법정 구속' 30대 울면서 꺼낸 말 랭크뉴스 2024.06.16
30631 특강 다녀온 노소영 "서울대 학생들, 좀 실망스러웠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6
30630 [속보] 이스라엘군, 가자남부서 "낮시간대 군사활동 중단…인도적 목적" 랭크뉴스 2024.06.16
30629 의협 “의대 증원 재논의 안하면 18일 집단 휴진…오늘밤까지 답 달라” 랭크뉴스 2024.06.16
30628 의협, 3대 대정부 요구안 발표…"수용 시 18일 휴진 보류 투표" 랭크뉴스 2024.06.16
30627 "빨간불인데!" 내달린 오토바이‥횡단보도 건너던 남매 '참변'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