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접경지역 연석회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대북 전단살포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3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를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무능을 가리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외치던 ‘힘에 의한 평화’냐”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 충돌 상황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 간 강 대 강 대결로 군사적 긴장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단 우려도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9·19 군사합의를 돌리면, 군사분계선에서 크고 작은 긴장이 발생해 언제 부딪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 전쟁 중에도 대화를 해야 하는데 정부가 그런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한겨레에 “당의 입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지금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95 중국인 때문에 또 비행기 지연…이번엔 30대女 몰래 반입한 '이것' 때문 '황당' 랭크뉴스 2024.06.14
29794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랭크뉴스 2024.06.14
29793 최고기온 35도까지…주말 비 내리며 주춤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6.14
29792 "둔촌주공 잡으면 月 2600만원 따박따박"…관리 경쟁도 불붙었다 랭크뉴스 2024.06.14
29791 [단독] 이재명, 김성태 모른다고? 檢 법정에 내놓을 '세 장면' 랭크뉴스 2024.06.14
29790 [단독] 삼성, 파운드리 고성능 칩 매출 전망 대폭 상향… TSMC에 1.4나노 '승부수' 랭크뉴스 2024.06.14
29789 풍선·드론·감청…용산은 탈탈 털리고 있다 [세상읽기] 랭크뉴스 2024.06.14
29788 입 연 밀양 사건 피해자…“일상 회복 도와달라” 랭크뉴스 2024.06.14
29787 “3천억 새만금 사업에 위조서류”…박세리 父 고소 전말 랭크뉴스 2024.06.14
29786 호텔 청소부 노린 연쇄 성폭행... 워싱턴 검찰은 왜 '아무개'를 기소했나 [세계의 콜드케이스] 랭크뉴스 2024.06.14
29785 [일문일답] 석유공사 사장 "많은 석유·가스 발견 염원에 '대왕고래'로" 랭크뉴스 2024.06.14
29784 김해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 불…공장 1개동 전소 랭크뉴스 2024.06.14
29783 '40만 원 선물'도 신고해 처벌 모면‥디올백은? 랭크뉴스 2024.06.14
29782 오늘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핵심 광물 협력 등 논의 랭크뉴스 2024.06.14
29781 “야식 언제 오나”…‘자체·저가’ 배달 경쟁, 소비자만 피해 랭크뉴스 2024.06.14
29780 CU, 편의점 업계 첫 노조 출범 랭크뉴스 2024.06.14
29779 박세리 아빠 '서류 위조' 의혹에… 3000억 새만금 사업 엎어졌다 랭크뉴스 2024.06.14
29778 '안전빵'에서 마이너스 사업으로... 건설사, 공공공사 포기 '기현상' 랭크뉴스 2024.06.14
29777 중범죄자 된 트럼프, 선거운동 더 세져…바이든이 막을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14
29776 헤어진 배우자 국민연금 나누자…분할연금 수급자 10년새 6.5배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