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월 28일 서울시 중구.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5년새 최저를 기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1㎍/㎥로 2019년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이후 5년 사이 최저치다. 서울특별시 기준 4월 평균은 22㎍/㎥, 5월은 15㎍/㎥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 효과로 대기질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던 2022년의 최저치 기록인 17㎍/㎥을 경신한 것이다.

북동풍과 주기적으로 내린 비 또한 맑은 대기질에 한 몫했다. 한편 국내에 영향을 많이 주는 중국 북동부 초미세먼지 농도는 52.9㎍/㎥로 종전인 4차 기간 52.7㎍/㎥와 비슷했다.

기상청 수문기상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302.8㎜에 달해 평년 강수량인 149.2㎜에 비해 2배 늘었다.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다. 잦은 비가 대기에 쌓인 오염물질을 세정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동풍 계열’의 바람의 비중이 높았던 것도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을 만드는데 영향을 줬다. 올해 1~3월 서울에 불어온 바람 중 이 계열이 39.4% 차지했는데 작년 동기간에는 29.2%에 불과했다.

정부는 2019년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매년 시행 중이다. 환경부 ‘대기오염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월 39㎍/㎥까지 올랐고 4월 20㎍/㎥, 5월 25㎍/㎥를 기록한 바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786 테마주 열풍에 다시 불붙는 빚투… 20兆 돌파 올해 최대 랭크뉴스 2024.06.16
30785 독일서 유로2024 경기 앞두고 '곡괭이 위협'…경찰 총쏴 제압 랭크뉴스 2024.06.16
30784 "한국 공정위가 전 세계 관행을 법 위반이라 했다"...쿠팡, 美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 랭크뉴스 2024.06.16
30783 롯데하이마트, 판촉 사원 파견근무 종료하고 매장직 1400명 직고용 랭크뉴스 2024.06.16
30782 '배달 오토바이' 공포의 질주‥들이받힌 50대 남매 사망 랭크뉴스 2024.06.16
30781 이번 주 '채 상병 국정조사' 시동‥"특위에서 진상 규명" 랭크뉴스 2024.06.16
30780 유감 표한 정부 "비상진료체계 강화"‥정치권은 뒷북 대응 랭크뉴스 2024.06.16
30779 6월 17일 한겨레 그림판 랭크뉴스 2024.06.16
30778 국회 중재에도 서울대병원 "교수 절반 휴진"… 의료 파국 '갈림길' 랭크뉴스 2024.06.16
30777 정부, ‘의협 3대 요구’ 거절…“불법 휴진 전제 부적절” 랭크뉴스 2024.06.16
30776 대통령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야권 비판에 “北 잘못부터 지적해야” 랭크뉴스 2024.06.16
30775 “금리인하 가능” vs “인내심 갖고 긴축”…정부-한은 ‘힘겨루기’ 랭크뉴스 2024.06.16
30774 국민이 임기 절반도 못 참은 유일한 대통령, 윤석열이 가야 할 길 랭크뉴스 2024.06.16
30773 ‘나혼산’ 나온 박세리 단독주택, 경매 넘어갔다 랭크뉴스 2024.06.16
30772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나왔다…직접 설계했다는 '나혼산' 그 건물 랭크뉴스 2024.06.16
30771 "지금도 의사 없어 다른 병원 가라는데"‥집단 휴진에 불안감 커져 랭크뉴스 2024.06.16
30770 물컵 절반에 침 뱉는 일본…반복되는 대일 자충수 외교의 비극 랭크뉴스 2024.06.16
30769 ILO ‘돌봄노동 차별 철폐’ 채택…‘의장국’ 한국은 역주행 랭크뉴스 2024.06.16
30768 “10년 뒤 의사 증가 막는 게 지금 환자 생명보다 중요한가” 랭크뉴스 2024.06.16
30767 서울대병원 교수들 내일부터 휴진‥정부에 3대 요구안 제시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