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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며 이혼 소송 판결에 대한 의견을 밝힌 가운데 SK그룹주 주가는 3거래일째 강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우선주인 SK우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18.93%) 뛴 2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우는 장중 한때 23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는 2600원(1.48%) 오른 17만8800원을 기록했다.

SK가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계열사들도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6.30%), SKC(4.67%), SK네트웍스(1.19%) 등이 동반 상승했다. SK스퀘어(0.77%)도 소폭 상승했으며, SK스퀘어가 최대주주인 SK하이닉스는 2.64% 상승 마감했다.

그룹주가 오르자 SK 계열 주요 기업들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올랐다. 'KOSEF SK그룹대표주'는 전 거래일보다 305원(2.47%) 오른 1만2640원을 기록했다.

이날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난 뒤 3거래일째다.

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SK 지분율은 25.57%다.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할 땐 경영권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오면서 관련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최 회장은 긴급회의를 열고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이라며 "SK와 구성원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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