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가안보실이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위한 절차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 최근 북한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이 후속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남북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효력정지 안건이 의결되는 대로 윤석열 대통령도 재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효 NSC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실무조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사실상 폐기선언으로 이미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 대비 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그동안 제약을 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대북 심리전 수단 가운데 하나이자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도 재개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454 [속보]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 74% "방식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6.21
31453 청문회 불려나온 '尹통화' 3인방, "무슨 지시받았나" 묻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1452 정치인 호감도 조사...조국 이재명보다 오세훈 랭크뉴스 2024.06.21
31451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빅5' 휴진 확산 제동걸릴 듯 랭크뉴스 2024.06.21
31450 박정훈 대령 “‘외압으로 느끼십니까’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물었다” [전문] 랭크뉴스 2024.06.21
31449 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중대장‥"사과하라" 난리난 법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1448 정치인 호감도…오세훈 36% 조국 35% 이재명 33% 한동훈 31% [갤럽] 랭크뉴스 2024.06.21
31447 북한 김여정, 대북 전단 살포에 또 ‘오물 풍선’ 맞대응 시사 랭크뉴스 2024.06.21
31446 [속보] 서울대병원 ‘전면 휴진’ 중단…교수들 투표로 결정 랭크뉴스 2024.06.21
31445 [속보]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교수 73.6% 찬성 랭크뉴스 2024.06.21
31444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심문 3시간 만에 발부 랭크뉴스 2024.06.21
31443 [속보]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교수 73.6% “지속가능한 투쟁 방법 찾을 것” 랭크뉴스 2024.06.21
31442 정치인 호감도 조사...조국·이재명보다 오세훈 랭크뉴스 2024.06.21
31441 “더 못참아” 분노한 환자 1000명 길거리 나온다...내달 4일 대규모 집회 랭크뉴스 2024.06.21
31440 청문회 나온 임성근 전 사단장 “작전 지도했지, 지시한 게 아냐” 책임 부인 랭크뉴스 2024.06.21
31439 오죽하면 '숨겨진 보석'이라 불린다…동해 이색 해수욕장 어디 랭크뉴스 2024.06.21
31438 낮 가장 긴 '하지' 33도 불볕더위... 주말 흐리고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1
31437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지역별 가격 양극화·수요 쏠림 심화” 랭크뉴스 2024.06.21
31436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교수 74% “저항 방식 전환” 랭크뉴스 2024.06.21
31435 [단독] 9000억 몰린 ‘제3판교’ 땅… 알고보니 벌떼입찰에 당첨까지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