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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특검법을 발의하려는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원래 특검은 대통령이 법무부장관과 인사권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수사기관이 여당에 불리한 수사를 하지 않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사를 여권이 주장하려면 그냥 당차원에서 혐의를 잡아서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이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은 여당이 정부기관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내기 때문에 '생쇼'"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 생쇼로 인해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남발하는 것을 비판할 수도 없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여당 입장에서 그냥 유튜브 보시는 어르신들 으쌰으쌰 한 번 하는 효과 외에는 백해무익"이라며 "전당대회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한 부흥회가 시작되는 서곡이다. '멍청'한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오늘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모든 순방 관련 비용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반복되는 풍문처럼 순방지에서 기업회장들과 가졌다는 술자리 등의 비용을 세금으로 냈는지 기업회장들이 부담했는지 국민들이 알 수 있다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해 조사를 해볼 만하다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야 이제 퇴임했지만 현직 대통령은 지금 진행 중이니 문제가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통과될 가능성도 없는 김정숙 여사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100% 정쟁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두 가지 용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채해병 특검에 대한 물타기다. 또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방탄용 특검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한마디로 저질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모디 총리가 초청장을 보내 이루어진 행사인데 이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모디 총리에 대한 대단한 결례라며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외교 코미디"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오늘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셀프 초청이고 혈세 관광이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인도 논란 및 옷값 특활비 사용 의혹 등에 대한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3박 4일간 기내식 비용 등 6천292만 원을 썼다는데, 명백한 혈세 낭비"라며 "혈세를 탕진하고도 반성은커녕 배우자 단독 외교로 둔갑시켜 국민을 호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태에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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