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돋보일 데만 나서고 책임질 대목엔 숨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전현직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브리핑에 대해 “대통령의 첫 국정브리핑 소재가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있다’라니, 돋보일만한 대목에는 대통령이 나서고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대목에는 철저히 숨어 있는 참으로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뜬금없는 대통령, 뜬금없는 여당”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허 대표는 “오늘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했어야 할 내용은 총체적 안보 불안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밝히고, 잇따른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을 두고 “세상에, 여당이 특검을 발의하다니, 놀랍도록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윤석열 정부”라며 “이 뜬금없음과 무능력의 끝이 과연 어디일지, 국민은 아뜩하기만 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연 첫 국정프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을 시작으로 국정 현안을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661 “열심히 해야죠”… 이재용 회장, 美서 빅테크 CEO 만나고 귀국 랭크뉴스 2024.06.13
29660 대포 쏘듯 ‘쾅’…지진 몰고 온 폭발음 정체는? 랭크뉴스 2024.06.13
29659 “돈·금융 모르는 건 자랑 아냐…경제·세상 보는 눈 키워야 국가 손실도 줄어” 랭크뉴스 2024.06.13
29658 분만병원·아동병원은 집단휴진 안 한다… "환자 두고 못 떠나" 랭크뉴스 2024.06.13
29657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2000건…10개월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4.06.13
29656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서도 하루 만에 '상고'…무기징역 '불복' 랭크뉴스 2024.06.13
29655 라인페이 日 서비스 종료…네이버와 선긋나 랭크뉴스 2024.06.13
29654 "티아라 출신 아름, 빌린 돈 안 갚아"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4.06.13
29653 액트지오가 입찰 제친 2곳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 랭크뉴스 2024.06.13
29652 中 노인이 1천원에 산 중고책 4권…알고 보니 군사기밀 랭크뉴스 2024.06.13
29651 "北, 쌀·옥수수 민간거래 금지…아동 필수접종 거의 못받아" 랭크뉴스 2024.06.13
29650 메타·아마존 수장 만난 이재용 “열심히 해야죠”[포착] 랭크뉴스 2024.06.13
29649 美 5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2%↓…예상치 하회 랭크뉴스 2024.06.13
29648 이재명 방탄법에 尹 거부권 제한법까지... 野 법안 융단폭격 퍼붓는다 랭크뉴스 2024.06.13
29647 상임위 대신 국힘 특위 ‘눈도장’…민주 경고장에 공무원들 곤혹 랭크뉴스 2024.06.13
29646 권익위 명품백 종결, 부위원장 "뇌물 표현 쓰지 말라" 랭크뉴스 2024.06.13
29645 그 청년 왜 눈물 흘렸나…포항 '천자봉'만 아는 사연 랭크뉴스 2024.06.13
29644 딸 몰래 3000억 골프사업 추진...‘박세리 父’ 고소 사건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6.13
29643 러, 푸틴 방북 임박설에 "일정 발표는 아직"(종합) 랭크뉴스 2024.06.13
29642 “부당 이득 50억 이상이면 무기징역” 공매도 개선 최종안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