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돋보일 데만 나서고 책임질 대목엔 숨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전현직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브리핑에 대해 “대통령의 첫 국정브리핑 소재가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있다’라니, 돋보일만한 대목에는 대통령이 나서고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대목에는 철저히 숨어 있는 참으로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뜬금없는 대통령, 뜬금없는 여당”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허 대표는 “오늘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했어야 할 내용은 총체적 안보 불안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밝히고, 잇따른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을 두고 “세상에, 여당이 특검을 발의하다니, 놀랍도록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윤석열 정부”라며 “이 뜬금없음과 무능력의 끝이 과연 어디일지, 국민은 아뜩하기만 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연 첫 국정프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을 시작으로 국정 현안을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00 "5세대 HBM도 하반기 출하"…삼성, 라인 재배치로 AI칩 주도권 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9 ‘후보 사퇴’ 존슨·트루먼, 바이든의 좋은 선례일까 랭크뉴스 2024.07.19
27198 SPC에 수사정보 주고 금품 받아…전 검찰 수사관 징역 3년 랭크뉴스 2024.07.19
27197 초등생 성폭행 여교사, 출소 후 청년주택 입주…주민들 '발칵' 랭크뉴스 2024.07.19
27196 가뜩이나 적은 장애인 콜택시, 장마철엔…“3시간 기다려” “외출 포기” 랭크뉴스 2024.07.19
27195 ‘컨테이너 기숙사’ 이주노동자들, 빗물 차오르자 그대로 갇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4 ‘바가지 논란’ 제주 용두암 해산물···알고 보니 횟집서 사 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3 공항·방송사 올스톱‥'MS 클라우드 장애' 전 세계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27192 검찰, 모르는 여성에 ‘사커킥’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랭크뉴스 2024.07.19
27191 탄핵 청문회서 ‘발언권’ 신경전…“위원장 째려보면 퇴장” 랭크뉴스 2024.07.19
27190 법원 “에버랜드 셔틀버스 운전 노동자는 삼성물산 소속” 랭크뉴스 2024.07.19
27189 무너지고 잠기고…중부지방 강타한 극한 호우 랭크뉴스 2024.07.19
27188 공항부터 슈퍼마켓까지…MS 오류에 ‘사이버 정전’ 랭크뉴스 2024.07.19
27187 '고문기술자' 이근안, 국가에 구상금 33억 물어내야 랭크뉴스 2024.07.19
27186 "방송4법, 의장 중재안 못 받겠다"‥국민의힘, 이틀 만에 '거부' 랭크뉴스 2024.07.19
27185 김용민 “골프 치러 군대갔나” 임성근 “체력 단력용” 랭크뉴스 2024.07.19
27184 '그림자 조세' 모든 부담금에 일몰시점 정한다 랭크뉴스 2024.07.19
27183 법원 “에버랜드, 셔틀버스 운전 하청노동자 직접고용해야” 랭크뉴스 2024.07.19
27182 채상병 사망 1주기‥광화문 추모 문화제 현장 연결 랭크뉴스 2024.07.19
27181 "복구에 안간힘"‥제방·둑 유실만 충남에서만 686건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