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재, 작년 9월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판결
위급 상황 시 경찰 통제 가능

정부가 3일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풍선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전날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면서 대북 전단 살포가 재개되면 백배의 오물 풍선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정부는 대북 전단에 대한 방침을 달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에 대북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할지 묻자 “전단 등 살포 문제는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하여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대북전단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위급 상황 시에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전단 살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경찰과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사정을 고려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적절한 조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현장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084 MS발 전세계 IT 대란 국내도 파장…일부 항공·게임 서버 '먹통' 랭크뉴스 2024.07.19
27083 [속보] 전세계 곳곳 'MS발 쇼크'…항공·통신·금융 먹통됐다 랭크뉴스 2024.07.19
27082 [속보] 파리올림픽조직위 “IT 시스템 타격…비상대책 가동” 랭크뉴스 2024.07.19
27081 덩치 키운 SK이노, 글로벌 에너지기업 M&A 대열 합류 랭크뉴스 2024.07.19
27080 동성혼 ‘희망’ 품는 성소수자들…“직장 휴가 받아 신혼여행 가고 싶다” 랭크뉴스 2024.07.19
27079 MS 클라우드 멈추자 세계 곳곳 공항·통신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27078 미국 인기 조미료, 한국 사오면 압수된다 랭크뉴스 2024.07.19
27077 정청래, 민주당 이성윤 향해 "도이치모터스 수사 왜 이 모양이냐" 랭크뉴스 2024.07.19
27076 [속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각국서 통신·항공 대란 랭크뉴스 2024.07.19
27075 [단독] 삼성, 엔비디아行 HBM3 양산…평택 4공장 'D램 전용' 전환 랭크뉴스 2024.07.19
27074 “이거 좀 만들지” 고객 말 들었더니, 피크닉제로 ‘대박’ 랭크뉴스 2024.07.19
27073 [속보] 전국 공항서 일부 저비용 항공사 발권 차질 'MS 클라우드 오류' 랭크뉴스 2024.07.19
27072 MS 통신 오류로 전 세계 ‘마비’…비행기 못 뜨고, 은행·방송 멈춰 랭크뉴스 2024.07.19
27071 폭우에도 거리는 일터였다…위험한 출근 멈추지 못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9
27070 "尹정부 정녕 수미 테리 모르나"…文정부 출신 고민정 꺼낸 사진 랭크뉴스 2024.07.19
27069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결국 정부까지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19
27068 검찰, ‘먀악·보복협박 혐의’ 오재원에 징역 5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19
27067 미국·호주·독일 공항서 이륙 차질…영국 방송사 “생방송 차질” 랭크뉴스 2024.07.19
27066 '복날 살충제 음용 사건'…경로당 용기서 살충제 검출(종합) 랭크뉴스 2024.07.19
27065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17조1665억… 전년比 30.1% 증가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