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하자, 접경 지역 주민들이 상호 간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과 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필요한 건 적대 행동을 중단해 군사 충돌 가능성을 없애고, 다시 대화와 평화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오물 살포는 대북 전단 대응 조처로 시작한 만큼, 이 상황을 해결할 해법은 심리전 확대가 아닌 대북 전단 살포를 단속해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접경지역인 경기 파주시 주민 김민혁 씨는 "지난 5월 28일 심야 시간 재난문자를 받고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난 거냐'며 깜짝 놀랐다"라며 "파주 시민은 안전한 일상과 평화로운 남북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평도 주민인 박태원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 역시 회견에 참석해 "최근 남과 북의 심각한 갈등으로 접경 지역 주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GPS 교란으로 한창 바쁜 조업 철에 남북 긴장 때문에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231 대통령실, 개각 준비 착수… 총리 인선은 늦어질 듯 랭크뉴스 2024.06.06
35230 美英 등 5국, 中의 전현직 서방군인 스카우트 경고…"안보 잠식" 랭크뉴스 2024.06.06
35229 4만명도 안 남은 '6·25 용사'…참전수당은 고작 月42만원뿐 랭크뉴스 2024.06.06
35228 “AI칩 독과점 개선”…‘인텔 연합’ 뭉치나 랭크뉴스 2024.06.06
35227 “김호중은 아들, 팬들은 엄마… 어떻게 버리겠어요” 랭크뉴스 2024.06.06
35226 ‘북한 오물 풍선 피해 보상’ 가능하도록 법 개정되나? 랭크뉴스 2024.06.06
35225 ‘채 상병 사망’ 국방부 재검토 때 나온 ‘엇갈린 진술’ 최종보고서에선 빠져 랭크뉴스 2024.06.06
35224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가해자 공개 동의 안해…당황스럽다" 랭크뉴스 2024.06.06
35223 헌정사 첫 야당 단독 국회 개원…22대 시작부터 파행 랭크뉴스 2024.06.06
35222 ‘유전 사업성 의문’ 작년엔 탐사 ‘철수’ 랭크뉴스 2024.06.06
35221 캐나다 중앙은행 4년여만에 금리 인하…4.75%로 0.25%p↓ 랭크뉴스 2024.06.06
35220 '암흑' 우크라…전쟁으로 발전설비용량 55→20GW 급감 랭크뉴스 2024.06.06
35219 조선왕실 최고보물 경복궁 땅 밑에…뒤집어진 거대한 ‘정조 현판’ 랭크뉴스 2024.06.06
35218 한강에서 호화 파티 투자자 모집‥'4천억원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검거 랭크뉴스 2024.06.06
35217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엄마 “진위 가릴 가능성 있다” 랭크뉴스 2024.06.06
35216 KBS 결국 입장 밝혔다…"천재 김호중에 관용을" 팬 호소에 남긴 말 랭크뉴스 2024.06.06
35215 [단독]HBM 소부장 R&D, 30~50% 稅공제 추진 랭크뉴스 2024.06.06
35214 교감 따귀 때린 초등 3학년‥"폭탄 돌리기 이제 그만" 랭크뉴스 2024.06.06
35213 美 보잉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이륙 랭크뉴스 2024.06.06
35212 길 가다 시뻘건 하수구에 '경악'…"진짜 정신머리 없다" 시민들 분노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