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이어 장기 알앤디 사업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도 폐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2024년을 ‘선도형 알앤디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알앤디 재정투자 시스템을 과감히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카르텔 예산’으로 지목한 뒤 알앤디 예산을 뭉텅이로 삭감해 과학기술계 비판에 직면하더니, 불과 1년 만에 예산 심의 관련 제도 자체를 정비하며 대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알앤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첨단기술 육성이 중요하다는 정부 판단이 깔려있다. 최 부총리는 “알앤디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알앤디 일몰제를 폐지해 부처의 고유임무와 장기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알앤디 참여기업이 성과를 낼 경우 이익상당액 일정 비율을 정부에 내는 기술료율도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기업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다수의 경제·민생 법안이 며칠 전 21대 국회 종료로 폐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주요 입법 과제를 신속히 재정비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582 의협 '총파업 투표' 개시 하루도 안 돼 투표율 40% 육박 랭크뉴스 2024.06.05
30581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민주 우원식… 與 표결불참 랭크뉴스 2024.06.05
30580 건강검진했더니 담낭에 혹이··· 서둘러 제거해야 할까 랭크뉴스 2024.06.05
30579 '포항 영일만 유전' 매장 예측 美 액트지오 대표 입국…7일 기자회견 [속보] 랭크뉴스 2024.06.05
30578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민주당 우원식 선출…野 단독표결 랭크뉴스 2024.06.05
30577 의대생·전공의측 "정부 의료농단에 손해…1000억 소송 걸겠다" 랭크뉴스 2024.06.05
30576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05
30575 [속보]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05
30574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소매치기 피해 과정에서 다쳐 사망 랭크뉴스 2024.06.05
30573 미인대회 권유하자…‘이것’ 때문에 싫다며 거부한 고전 무용수 랭크뉴스 2024.06.05
30572 폭언에 유사성행위 강요까지…前 중학교 남교사 '징역 11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05
30571 방한 액트지오 인사 “윤 대통령 ‘석유 브리핑’ 후 회사 홈피 마비…의혹 등에 소통하려 왔다” 랭크뉴스 2024.06.05
30570 1위 SBI도 적자 전환… 저축은행 수익성 비상등 랭크뉴스 2024.06.05
30569 윤 대통령 “아프리카 교역·투자 늘려야…광물 파트너십” 랭크뉴스 2024.06.05
30568 "나 경찰이야" 무전취식 일삼던 30대男…사기 아닌 진짜 경찰이었다 랭크뉴스 2024.06.05
30567 ‘한동훈, 당대표 출마’ 국민에 물어보니…반대 49% vs 찬성 42% ‘팽팽’ 랭크뉴스 2024.06.05
30566 신세계, CJ와 전방위 협업…본업 '유통 경쟁력'에 올인 랭크뉴스 2024.06.05
30565 오늘 본회의…국회의장 선출하나 랭크뉴스 2024.06.05
30564 태국서 사은품 받았는데... '대마젤리' 모르고 먹은 남매 무혐의 처분 랭크뉴스 2024.06.05
30563 의대생·전공의측 "대통령·국가에 1천억원 손해배상 청구할 것" 랭크뉴스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