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이어 장기 알앤디 사업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도 폐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2024년을 ‘선도형 알앤디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알앤디 재정투자 시스템을 과감히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카르텔 예산’으로 지목한 뒤 알앤디 예산을 뭉텅이로 삭감해 과학기술계 비판에 직면하더니, 불과 1년 만에 예산 심의 관련 제도 자체를 정비하며 대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알앤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첨단기술 육성이 중요하다는 정부 판단이 깔려있다. 최 부총리는 “알앤디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알앤디 일몰제를 폐지해 부처의 고유임무와 장기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알앤디 참여기업이 성과를 낼 경우 이익상당액 일정 비율을 정부에 내는 기술료율도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기업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다수의 경제·민생 법안이 며칠 전 21대 국회 종료로 폐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주요 입법 과제를 신속히 재정비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050 [단독]청문회 중 임성근에 문자 보낸 간부급 검사 “상식적 조언 했다”···지난해 수사 때도 통화 랭크뉴스 2024.07.19
27049 ‘민간인’ 국방장관의 거수경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7.19
27048 [단독]임성근에 문자 보낸 간부급 검사 “상식적 조언 했다”···지난해 수사 때도 통화 랭크뉴스 2024.07.19
27047 [단독] 임성근, ‘이첩·회수’ 때 현직 검사와 25차례 통화·문자 랭크뉴스 2024.07.19
27046 야당 법사위 "국민의힘 집단 폭력, 고발 검토‥직원 멍 들고 부상" 랭크뉴스 2024.07.19
27045 [단독]임성근에 문자 보낸 간부급 검사 “상식적 조언… 선서하라는 조언도” 랭크뉴스 2024.07.19
27044 [단독] 트럼프 '욱일승천' 美공화당 전대에 여당은 '나몰라' 랭크뉴스 2024.07.19
27043 황교안 "나경원 '공소 취소' 정당한 요구‥법무장관에게 권한 있다" 랭크뉴스 2024.07.19
27042 [속보] 합참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랭크뉴스 2024.07.19
27041 [단독] '고문 경찰' 이근안, 국가가 물어준 배상금 33억 부담해야 랭크뉴스 2024.07.19
27040 "'연진이 죄수복' 같다"... 중국 누리꾼, 한국 대표팀 단복 혹평 랭크뉴스 2024.07.19
27039 "쯔양 과거 유출한 건 전 남친 변호사"…대한변협, 직권조사 개시 랭크뉴스 2024.07.19
27038 합참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지속 시행" 랭크뉴스 2024.07.19
27037 동네에 걸린 21억 복권 1등 당첨 현수막… "어? 나네" 랭크뉴스 2024.07.19
27036 ‘윤 탄핵’ 청원 청문회, 전현희 뺨·허리 다쳐…시작부터 충돌 랭크뉴스 2024.07.19
27035 "해당 발언은 거짓"…美 언론들, 트럼프 연설 '팩트체크' 착수 랭크뉴스 2024.07.19
27034 [속보] 합참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지속 시행” 랭크뉴스 2024.07.19
27033 임성근 "압수된 휴대폰, 비번 알려주고 싶지만 기억이 안 나" 랭크뉴스 2024.07.19
27032 주말 수도권·충청권에 다시 ‘물폭탄’… 남부지방은 ‘찜통더위’ 랭크뉴스 2024.07.19
27031 국민의힘, 방송4법 의장 중재안 거부···“법안 상정되면 필리버스터”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