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이어 장기 알앤디 사업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일몰제도 폐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2024년을 ‘선도형 알앤디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알앤디 재정투자 시스템을 과감히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카르텔 예산’으로 지목한 뒤 알앤디 예산을 뭉텅이로 삭감해 과학기술계 비판에 직면하더니, 불과 1년 만에 예산 심의 관련 제도 자체를 정비하며 대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알앤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첨단기술 육성이 중요하다는 정부 판단이 깔려있다. 최 부총리는 “알앤디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알앤디 일몰제를 폐지해 부처의 고유임무와 장기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알앤디 참여기업이 성과를 낼 경우 이익상당액 일정 비율을 정부에 내는 기술료율도 현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기업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다수의 경제·민생 법안이 며칠 전 21대 국회 종료로 폐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주요 입법 과제를 신속히 재정비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96 이스라엘 전역서 폭발음·사이렌…이란 공습 맞서 방공망 가동 랭크뉴스 2024.04.14
8295 "서두르면 놓치는 부분 생겨"…尹, 후임 비서실장·총리 인선 시간 걸릴듯 랭크뉴스 2024.04.14
8294 이름만 ‘고단백’ 단백질 보충제 거르는 법[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4.04.14
8293 늙으면 왜, 상처가 빨리 아물지 않을까? 랭크뉴스 2024.04.14
8292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10세 소년 머리에 큰 부상…의식 잃은 상태” 랭크뉴스 2024.04.14
8291 이스라엘 전역 폭발·경보음…"이란 공격에 10세 소년 중상" 랭크뉴스 2024.04.14
8290 이란,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격…“드론·미사일 수십 대로 타격” 랭크뉴스 2024.04.14
8289 이란, 이스라엘에 드론·미사일 보복 공격…미군 “드론 계속 격추” 랭크뉴스 2024.04.14
8288 [특보] 미국 “이스라엘 안보 지지…이스라엘 편에서 대응할 것” 랭크뉴스 2024.04.14
8287 이커머스·배달 시장 뒤집은 '넘버 3'…알리·쿠팡이츠의 무기는 '공짜' 랭크뉴스 2024.04.14
8286 수상한 현장… 신림동 옥상 20대男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14
8285 [특보]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 개시 랭크뉴스 2024.04.14
8284 홍준표 "한동훈, 우리에게 지옥 맛보게 해…용서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4.14
8283 이르면 오늘 비서실장 교체‥"돌려막기 안 돼" 랭크뉴스 2024.04.14
8282 軍 참수부대 비밀병기는…은밀히 날아가 타격 ‘킬러 드론’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4.14
8281 김정은,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만나 “양국 관계 가일층 강화 발전” 랭크뉴스 2024.04.14
8280 [속보] 이란, 이스라엘에 무인기·미사일로 보복 공습... "예루살렘서 폭발음" 랭크뉴스 2024.04.14
8279 이란 무인기 일부 예루살렘 상공 진입…“경보음·요격 폭발음 들려” 랭크뉴스 2024.04.14
8278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시작…“드론·미사일 수십 대로 타격” 랭크뉴스 2024.04.14
8277 “이란, 이스라엘 민간인 아닌 군·정부 시설 겨냥”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