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사람이 1년 전보다 61%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시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1세대 1주택자 납세 인원은 50% 넘게 감소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세 인원은 49만 5,000명으로, 2022년보다 78만 8,000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정세액은 4조 2,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5천억 원 줄었습니다.

국세청은 공시가격 하락과 주택분 기본공제 금액 상향, 주택분 세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세 인원과 결정세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주택자 공제금액은 11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2주택자는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됐고 최고세율은 6%에서 5%로 인하됐습니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 인원은 2022년보다 65.8% 감소한 40만 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세대 1주택자 납세 인원은 11만 1,000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52.7% 감소했고, 결정세액도 913억 원으로 6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개인 종합부동산세 납세 인원은 2022년 120만 6,000명에서 지난해 41만 7,000명으로 65% 넘게 줄었습니다.

결정세액은 1조 원으로, 2022년보다 2조 원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특별자치시의 종부세 납세 인원 감소율이 7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로 한정할 경우 결정세액 감소율은 노원구가 8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봉구, 중랑구, 양천구 순이었습니다.

전체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상위 10%가 부담하는 종부세 결정세액은 3조 7,000억 원으로 전체 결정세액의 88.5%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김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37 윤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한·일 협력 심화” 랭크뉴스 2024.04.18
31636 70대女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30대男…'무기징역→장역 40년' 왜? 랭크뉴스 2024.04.18
31635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 랭크뉴스 2024.04.18
31634 "장염맨, 또 너야?"…전국 맛집 협박해 '9000만원' 뜯어낸 30대 '덜미' 랭크뉴스 2024.04.18
31633 "이 얼굴이 57세?"…'67년생' 동안男 공개한 생활습관 10개는 랭크뉴스 2024.04.18
31632 "에르도안, 20일 하마스 정치지도자와 회담"(종합) 랭크뉴스 2024.04.18
31631 민주당, ‘이화영 진술조작 술파티’ 진상조사단 추진···검찰에 역공 랭크뉴스 2024.04.18
31630 이창용 한은총재 "환율 안정시킬 재원·수단 보유" 재차 강조 랭크뉴스 2024.04.18
31629 EU 정상들, 이란 추가 제재 논의…이스라엘엔 재반격 자제 촉구 랭크뉴스 2024.04.18
31628 카타르 총리 "가자 휴전협상 민감한 단계서 지체"(종합) 랭크뉴스 2024.04.18
31627 美하원의장, 공화 강경파 반대에도 우크라 지원안 표결 추진 랭크뉴스 2024.04.18
31626 "흉한 것"…'혈세' 2억원 들여 만든 '한강 괴물' 결국… 랭크뉴스 2024.04.18
31625 ‘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아들·남편 곁으로 랭크뉴스 2024.04.18
31624 한미일 재무장관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심각한 우려 인지" 랭크뉴스 2024.04.18
31623 한덕수 “국정에 대단히 미흡했던 점 죄송…협치는 아주 중요한 부분” 랭크뉴스 2024.04.18
31622 윤석열 찍었던 2030, 민주당에 ‘꾹’… ‘이대남’ 더 많이 돌아서 랭크뉴스 2024.04.18
31621 "양배추, 너마저 오르기냐"... 사장님도, 손님도 밥 시간이 두렵다 랭크뉴스 2024.04.18
31620 사회적 협의체도 거부하는 의사들… 대화로 해법 도출 더 어려워지나 랭크뉴스 2024.04.18
31619 ‘백제의 미소’ 불상, 아름답지만…40억원↑ 가격은 ‘국제호갱’ 감이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4.18
31618 '文의 사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까지…지금 용산에선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