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작년 같은 이상저온·서리 피해 없어…여름철 재해 대응에 총력"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 방문한 송미령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지금까지 기상, 생육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t)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 사과 농가와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사과 생육을 살피고 재해 예방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 피해가 올해 발생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생육이 순조롭다"며 "앞으로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와 병해에 대해서도 농협,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심해 적기 방제약제 살포, 배수로 정비,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등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충북과 충남에서 각각 과수화상병 발생이 보고됐고 이후 강원, 경북 등에서도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나무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식물의 잎, 꽃, 가지 등이 검게 변하며 말라버린다.

송 장관은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발생이 의심되면 바로 신고해 달라"며 "작업도구 소독, 과원출입 통제, 작업자 관리 등 농가 예방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이 사과·배 재배면적의 0.1% 수준으로, 올해 과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08 뉴욕증시, 오류 없이 정상 개장…크라우드스트라이크 9% 급락 랭크뉴스 2024.07.19
27207 "새벽 3시까지 조명 쏴"…싸이 흠뻑쇼 리허설에 주민 고통 랭크뉴스 2024.07.19
27206 'MS 클라우드 오류' 항공사 대란…"순차적 복구 중"(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19
27205 급경사길에서 갑자기 뒤로 밀리다 '쾅'… 어린이 48명 태운 유치원 버스 큰일날뻔 랭크뉴스 2024.07.19
27204 최악의 글로벌 IT대란…항공·통신·금융 '동시다발 마비'(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19
27203 러 법원, ‘스파이 혐의’로 WSJ 기자에 16년형 선고 랭크뉴스 2024.07.19
27202 열변 없이 93분간 여러 주제 넘나들며 횡설수설… 그래도 “트럼프 원한다” 열광 랭크뉴스 2024.07.19
27201 "채상병 사망 진상 규명하라"... 순직 1주기 촛불 든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19
27200 "5세대 HBM도 하반기 출하"…삼성, 라인 재배치로 AI칩 주도권 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9 ‘후보 사퇴’ 존슨·트루먼, 바이든의 좋은 선례일까 랭크뉴스 2024.07.19
27198 SPC에 수사정보 주고 금품 받아…전 검찰 수사관 징역 3년 랭크뉴스 2024.07.19
27197 초등생 성폭행 여교사, 출소 후 청년주택 입주…주민들 '발칵' 랭크뉴스 2024.07.19
27196 가뜩이나 적은 장애인 콜택시, 장마철엔…“3시간 기다려” “외출 포기” 랭크뉴스 2024.07.19
27195 ‘컨테이너 기숙사’ 이주노동자들, 빗물 차오르자 그대로 갇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4 ‘바가지 논란’ 제주 용두암 해산물···알고 보니 횟집서 사 왔다 랭크뉴스 2024.07.19
27193 공항·방송사 올스톱‥'MS 클라우드 장애' 전 세계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27192 검찰, 모르는 여성에 ‘사커킥’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랭크뉴스 2024.07.19
27191 탄핵 청문회서 ‘발언권’ 신경전…“위원장 째려보면 퇴장” 랭크뉴스 2024.07.19
27190 법원 “에버랜드 셔틀버스 운전 노동자는 삼성물산 소속” 랭크뉴스 2024.07.19
27189 무너지고 잠기고…중부지방 강타한 극한 호우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