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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 초반대까지 떨어진 데 대해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에 대해 "인기영합주의를 일절 안 하고 돈을 푸는 것도 아니"라며, "어떤 경우에도 건강한 국가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인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 사이 통화에 대해선 "국군 통수권자가 국방 장관과 통화하는 걸 갖고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면 안 된다"며 "조사만 하게 돼 있는 군에서 기소의견을 낸 것에 대해, 대통령도 법률 전문가인데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단장 보호를 위해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사단장 일면식도 없을 것"이라며 "사단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투스타까지 단 호남 사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탄핵 정국으로 몰고 가기 위한 정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을 거"라며, "대통령이 어떤 법, 어떤 헌법을 위반했는지 정확하게 얘기해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 김정숙 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모든 것을 특검으로 하자고 하면 대한민국 검찰, 경찰, 사법기관이 왜 있어야 하냐, 수사를 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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