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3일 “일주일 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뉴진스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축제에 출연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 31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월드투어를 앞두고 무대 연습을 해야했기에 대학 축제를 전국으로 돌려고 계획했다”며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린다는 오해를 받기 싫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겨레

이정국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