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연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연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와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해저 석유 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다"며 "그 결과 1990년대 후반에 4500만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160 ‘이선균 수사 정보’ 최초 유출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6.05
35159 재래시장 가니… 사과·배 사라지고 파파야·두리안이 딱 랭크뉴스 2024.06.05
35158 전공의들 버티기, 왜?…“보상 줄고, 경쟁 심해질 거란 위기의식 탓” 랭크뉴스 2024.06.05
35157 최재영 “지지율 올릴 대책 특강하고 싶다”…김건희 “만들어보겠다” 랭크뉴스 2024.06.05
35156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됐다…2년간 특강 등 진행 랭크뉴스 2024.06.05
35155 블룸버그 “SK, 적대적 인수합병·헤지펀드 위협 현실화” 랭크뉴스 2024.06.05
35154 '이것' 덕에 전세계 슈퍼리치들 급증…슈퍼리치 자산도 '역대급' 급증 랭크뉴스 2024.06.05
35153 검찰, 친구 살해 여고생에게 항소심서 20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05
35152 이커머스 시대, 신세계는 왜 '자체 물류센터'를 줄일까 랭크뉴스 2024.06.05
35151 2차전지주 실적 회복 기대감…'팔자' 외치던 외국인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4.06.05
35150 삼성·청담·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보류 랭크뉴스 2024.06.05
35149 최재영, 김 여사 측근과 ‘접견 조율’…“‘대통령 시계’ 받았다” 주장 랭크뉴스 2024.06.05
35148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검찰 수사관, 구속 면했다 랭크뉴스 2024.06.05
35147 롯데온, 출범 후 첫 희망퇴직…근속 3년 이상 임직원 대상 랭크뉴스 2024.06.05
35146 63빌딩 ‘아쿠아플라넷’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퐁피두 센터 들어선다 랭크뉴스 2024.06.05
35145 현충일 한여름 더위 계속‥주말 또 비, 더위는 주춤 랭크뉴스 2024.06.05
35144 우원식 의장, 윤 대통령에 ‘경고장’…“거부권 행사 신중해야” 랭크뉴스 2024.06.05
35143 '젠슨 황' 한마디에 '출렁'‥삼성전자 주가 3% 급등 랭크뉴스 2024.06.05
35142 "많은 의문에 답하려고‥" 기자회견 예고한 '영일만' 분석가 랭크뉴스 2024.06.05
35141 22대 국회, 헌정 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우원식 국회의장 선출 랭크뉴스 2024.06.05